@pog1xif 제 세상의 중심은 티카니까, 세상이 제 편인 날들을 보내고 있는 셈인걸요. 오래전부터, 그리고 오랫동안 그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꽃이 예뻐요. 스케줄을 다니며 여러 봄 풍경을 마주했지만,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요. 티카와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네요.
몇 번째 회차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마 초반이었을 텐데. 대상 수상에 실패했던 무대 뒤편에서 채율이가 저를 껴안더니 했던 말이 있어요. “나는 만약에, 다시 태어나면 한 번 더 형이랑 같이 아이돌 하고 싶어.” 그땐 간절했어요. 헤어지기 위해서 하는 인사는 관두고 싶다고.
@only_CHR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색을 바꾸는 바다의 수평선을 하나의 직선으로 묶을 수 없듯, 푸름을 규정하는 뚜렷한 경계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파란과 파랑, 파도의 발음이 나란한 게 결코 우연만은 아니겠지요. 티카는 언제까지고 제가 사랑하는 바다로 남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