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정뵤 체코 신혼집. 정요가 곡 쓰고 비오가 연주하는 게 일상인데... 정요 아직 완성 안된 것도 비오한테 쳐달라고 함. 직접 소리로 듣고 방향성 수정하고 싶다고. 뭔소리야 싶지만 비오 피아노 치는 걸 정요가 좋아하는 거 알아서 비오는 또 열심히 쳐서 들려주고 자기 의견도 제시함.
그러다 여기는 잘 모르겠다고 알려달라고 하면서 정요 왼손이 피아노 위에 올라오게 할 듯. 진짜 몰라서 알려달라는 건 아니고... 정요 피아노 치는 걸 비오가 좋아해서. 정요도 그걸 알아서 순순히 앉아서 오른손으론 비오 허리 안고 기대서 왼손으로 반주 맞춰줌. 중간중간 안 맞으면 둘이 킥킥대고.
작곡가의 의도를 너무 잘 알고 있고.. 나중에 녹음한 거 틀어두고 뜨밤 보내셨으면... 박자와 강세에 맞춘 몸의 움직임으로. 너 춤 잘추지? 갑자기? 박자랑 딱딱 맞는 거에 곡의 전개를 아니까 어떤 감각이 올지 아는 상태로 하는 게 아니 이런 걸 공계에 써두 되나 아무튼 이상 정뵤 트윗
그 다음에 생일 선물로 곡을 받았을 때는 유투브에 안 올릴 듯. 정요가 세레나데 만큼 마음에 안 드냐고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너무 좋다고 개뚱쭝한선플 다는데 그 끝은 이렇게 야한lullaby를 남한테 어떻게 들려줘ㅠㅠ 여서 정요가 빵터짐. 사실 그걸 노리고 만든 거긴 한데. 역시 곡해석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