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락인효과…
의사로 살며 중독의 문법을 배웠다.
시작은 늘 가볍다는 것.
몸은 반드시 내성을 만든다는 것.
그리고 끊는 것보다 늘리는 것이 언제나 쉽다는 것.
오늘 테슬라 코리아가 미국산 구형 HW3 차량 5만 대에 FSD Lite를 순차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Lite. 가벼운 첫 잔이라는 뜻이다.
나는 올해 2월부터 이 술을 마셔온 사람이라
그 뒤의 일을 조금 안다.
5개월 만에 벤츠 E클래스의 운전대가 노동이 되었다.
중독은 대개 무언가를 ‘하는’ 병인데,
이것은 ‘하지 않는’ 중독이라 끊을 명분조차 없다.
첫 잔 다음에는 내성이 온다.
Lite에 길든 손은 온전한 용량을 찾을 텐데,
HW3라는 낡은 몸은 거기까지 감당하지 못한다.
용량을 올리는 길은 하나, 새 차뿐이다.
중고 시장이라고 온전할까?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차를 내놓지 않으니 매물은 마를 것이다. 어쩌다 나온 매물도 병이 나은 사람의 것이 아니다. 용량을 올리러 떠난 사람의 것이다.
그 차는 다음 주인에게 같은 병을 옮긴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락인이라 부른다.
그러나 자물쇠는 계약서에 있지 않다. 몸에 있다.
도박은 지갑을 비우고, 이 중독은 손을 비운다.
한번 비워진 손은 좀처럼 옛날로 돌아가지 않는다.
첫 잔은 언제나 공짜다.
계산은 손이 아니라 삶 전체로 치른다.
5만 명이 곧 잔을 받아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마 웃으며 마실 것이다.
일론, 미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이 한국에 수입된다면 한국 소비자들은 FSD를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중국 기가 상하이에서 생산된 차량이 주로 공급되고 있는데, 만약 중국산이 아닌 미국에서 양산된 테슬라 차량이 들어온다면 FSD 활용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장을 위해 미국산 테슬라 차량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한 번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메시지가 일론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좋아요와 재게시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lonmusk , if @Tesla vehicles manufactured in the United States were imported into South Korea, Korean customers would be able to use FSD immediately.
At present, vehicles supplied to the Korean market are primarily produced at Giga Shanghai. If Tesla were to deliver U.S.-built vehicles instead, rather than China-made ones, it could bring a meaningful improvement in terms of FSD availability and user experience.
We would sincerely appreciate it if you could consider the option of supplying U.S.-produced Tesla vehicles to the Korean market.
If you agree with this message, meaningfully supporting it with likes and reposts would help ensure it reaches Elon Mu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