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알바할 때
손님이 먹던 팥빙수를 가지고 내려오더니
여긴 왜 이렇게 팥이 적게 들어있냐고 화냄
보통은 레시피대로 만든 건데
적으셨다면 조금 더 드리겠다 말하는데
다 듣지도 않고 옆에 카페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이 넣어준다면서 계속 화냄
그래서 그냥 설명을 포기하고
네 더 드릴게요 하고 더 드렸는데
갑자기 섞어주세요 해서
매니저님이 벙진 표정으로 섞어드림
근데 이 손님들이 나가고
테이블을 치우러 올라갔는데
앉았던 자리에 아무것도 없는 거임
그냥 흘린 자국 뿐이었음
뭐지? 하고 cctv를 돌려봤는데
그릇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브레드 접시 있는 트레이는
화장실로 가지고 가는 게 찍힘
진짜 이날 쓰레기통이란 쓰레기통은 다 뒤져서
빙수 그릇, 브레드 접시, 숟가락, 포크 찾아냄
넘 당황스럽고 어이없었다
요즘 마인크래프트 업데이트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솔직히 현실감 챙기기에 급급하고 예전 같은 낭만은 없네요. 요즘 자꾸 계절에 맞춰서 바이옴 만들던데, 지금 같은 때에 여름을 저렇게 현실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번만 더 업데이트 방향을 재고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개발이 덜 된 신도시에서 사춘기를 난 사람이어서 백룸 유행이 돌았을 때 그게 호러 요소라는 걸 처음에 이해를 잘 못했음. 지금도 백룸을 보면 기분이 편안해지고 노스탤지어를 느끼고 중학생 시절 입주가 덜 된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친구와 붙어 다니던 시절이 떠올라서 마음이 따땃해져.
.....근데 약간 이런 글 볼때마다 아....확실히 트위터 그림러들이 사회생활 모르는 상태에서 프리랜서 한다고 뛰어드는구나 싶음.
애초에 회사생활에서 용납되는 지각이 10분 정도 지각 할 거 같은데 미리 상사한테 전화해서 읍소하는 경우지......커미션도 10분 지각했다고 매장 안 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