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외 솔샇으로 크툴루 남친이랑 잘 때마다
기억 소실 돼서 정신적 동정 상태 유지하는 사헌이 보고 싶음
- 백사헌, 몸은 좀 어때?
- 갑자기 제 몸은 왜요? 숙면하고 일어나서 개운하기만 한데.
- ...그래?
- ...
- 그럼 됐어. 식탁에 아침 차려 놨으니까 출근 전에 먹어.
미드타운 학생들이 보는 피터 파커
미드타운에서 피터 파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시험만 보면 상위권,
과학대회 나가면 항상 입상,
선생님들이 어려운 문제를 내면
제일 먼저 손을 드는 애.
그런데 정작 본인은 쉬는 시간마다 구석에서 샌드위치 먹고 숙제하는 평범한 너드라고 생각함.
“피터, 너 어제 과학실에서
또 혼자 뭐 했어?”
“아, 그거? 그냥 장치 조금 고치는중”
“그게 뭔데?”
“억제기인데 브루스 박사님한테 보여드리려고”
네드랑 피터가 하는 대화를 듣던
친구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봤다.
브루스 박사님? 억제기?
그리고 어느 날 체육시간.
운동장에서 축구공이 멀리 날아가자 피터가 무심코 뛰어올라
공을 한 손으로 낚아챔.
학생들: “……?”
피터는 아무렇지도 않게 공을 돌려주고 자리에 앉음.
“고마워...?”
“별거 아니야.”
그날 오후부터 학교에 새로운 소문이 돌기 시작함.
“피터 파커 진짜 정체가 뭐야?”
공부 잘함.
운동도 잘함.
과학 지식은 비정상적으로 많음.
가끔 학교에 덩치 큰 썬그라스 낀 아저씨가 엄청 비싸보이는 차를 끌고 데리러 옴.
그리고 결정적으로..
피터가 교실에서
전화가 오는 걸 받는데..,.,
“네, 스타크씨. 저 아직 학교예요.”
교실 전체가 조용해졌다.
피터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계속 통화함.
“네. 오늘은 늦게 들어갈꺼에요.친구들이랑 공부하기로 해서요.”
[오, 테드말이지?]
진짜 토니 스타크야?
주변에 앉은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아뇨 네드요, 네드”
전화를 끊은 피터가 고개를 들자 반 친구들이
전부 자신을 보고 있었다.
“……왜?”
누군가 아주 진지하게 물었다.
“파커.”
“응?”
“너…… 진짜 뭐 하는 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