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피동은 어법 상 옳지 않은 표현이라지만(잊혀지는>잊히는) 그 말맛이라는 것이 있지 않나 윤동주의 시도 쉽게 쓰인 것이 아니고 쉽게 씌어진 것이듯… 이중피동만이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데 어법만 따지지 말아줘 지금 한국 발라드 듣고 있어서 슬프단 말야~~~~~!!
나 학교 다닐 때 배운 거라 너무 옛날이어갖고 가물가물하긴 한데… 고딩 때 근래안부문여하 너무 감명깊어서 시를 외웠는데 대학 가서 한시강독 수업 듣는데 문전석로반성사랑 비슷한 표현이 여러 편인 것임… 그래서 누가 시작했는진 몰라도 세상을 뒤흔든 표현이 맞구나 생각을 했다
진짜 걸작은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근래안부문여하> 여기서 끝나는 것이다... 조선 시인 중에는 광인형 천재와 힙스터형 천재가 있는데, 이옥봉, 황진이 등이 광인형이라면 허난설헌, 허균은 힙스터형이 아닐까. 천재에도 격이 있는 모양.
요즘 경제뉴스 따라가느라 다른 삶에 너무 소홀해짐 예전부터 가져온 불안과 공포가 점점 구체화되는 기분인데… 온세상이 돈이다 돈으로 바뀌고 있다 그게 시발 존나 무서운 동시에 나도 돈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을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움 계속 무서움 그래서 자꾸 뉴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