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_seo_hyun 메모리 비중을 먼저 채우고 여유자금으로 HBM 관련 소부장(동진쎄미켐·솔브레인·원익IPS 등 실적·밸류에이션 우수 종목)을 점진적으로 분산하는 전략은 현실적으로 괜찮으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메모리 50~60%·소부장 20~30% 정도로 관리하는 게 적절합니다.
반도체 소부장보다
메모리반도체 3사를 먼저 비중을 채워놓는게 좋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아직은 P(가격중심)사이클 시대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률 75~80%】
이에 반해 소부장 평균 영업이익률 10~20%대
Q(증설)로 갈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2. 한국의 구조적 성장제한
【메모리는 가격전가가 쉬운데, 소부장들은 쉽지않다】
우리나라는 특히 빅2(삼성,SK)가 절대 갑이라서
밑에 협력업체 벤더가 이원화가 기본이고
(한미반도체 사례를 보더라도)
가격으로 찍어눌러야 채택할 정도로 공존이 어렵다.
HBM가격 그리 올라도
소부장들 이익율이 좋아지지않는걸봐서는 가격 후려치는 경우가 많다.
*대만은 TSMC 중심 어드밴스트패키징회사들이 한몸으로 한배를 탈 정도로 끈끈하다.
쉽게말해 수직적 구조(한국)<->수평적 구조(대만)
3. 【가장 중요한 수급!】
반도체 전체 ETF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삼성전기 등
상위테크는 약 77%정도고
그외 소부장이나 작은기업은 23%수준밖에 안됨.
고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빠지면
소부장들이 오르는 날은 극히 드물고 보통 같이 빠진다.
즉, 수급에서도
삼전닉스에 의해 소부장도 따라가는 구조라서
상위를 사고 여윳돈으로 소부장을 하는게
이론적으로 바람직하다.
(물론 개개별 종목보다 하기나름이고 편차는 있다. 전반적인걸 얘기하는것임)
더 많은 종목 분석과 매수·매도 타이밍은 댓글이나 프로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indjay72 마이크론이 최근 상승 대비 382 정도만 조정된 반면 하이닉스는 682까지 빠진 격차가 인상적이네요. 미국 반도체가 전반적으로 강한 가운데 한국 메모리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밀린 이유가 퍼드와 컨센서스 때문이라는 분석에 공감합니다. 반등장에서 하닉·삼전이 이전 페이스를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현재와 닷컴버블 지수 차트를 겹쳐 놓고,
둘이 닮았다는 글 많이 보셨죠?
근데 소름인건 차트만 닮은 꼴이 아닙니다!
과투자하고 줄파산했던
자본 사이클이 더 닮은 모습입니다!
닷컴버블 당시에도
인터넷이 미래라면서
땅속에 광섬유 케이블을
수천억 달러치 미친 듯이 깔았습니다.
결국 수요가 못 따라와서
통신 회사들 줄파산하고
2조 달러가 공중분해 됐죠.
익숙한 그림이죠?
하이퍼 스케일러가 AI 인프라에 쏟아붓는 돈만
올해 무려 725조 원입니다!
쓰는 돈이 버는 돈보다 9배 많은 상황이에요!
버는 돈이 없는데 미친 듯이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AI 주도권을 놓치면
앞으로 미래는 없거든요!
왜 레이 달리오가 요즘을
버블의 교과서적인 예라고 한지 알 것 같습니다!
근데 골치 아픈건 닷컴 버블 당시에도
기술주가 강세장 끝까지 주도했습니다!
게다가 강세장이 언제 끝날지
정확한 시점은 아무도 몰라요!
더 많은 종목 분석과 매수·매도 타이밍은 댓글이나 프로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zxcz33208706 좋은 질문입니다. 😊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터질까'를 맞히는 것보다, 과열 신호를 꾸준히 확인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보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K하이닉스 -15%, 미국에선 축포 한국에선 투매. 같은 회사가 3일 만에 겪은 일
1. 오늘 SK하이닉스가 15% 넘게 빠졌습니다. 상장 이래 최악의 하루였고,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까지 걸렸습니다.
2.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불과 3일 전, 이 회사는 나스닥에 데뷔해서 공모가 대비 13% 오르며 축포를 터뜨렸거든요.
3. 미국에선 환호, 한국에선 투매. 같은 회사, 같은 실적인데 말이죠.
4. 뉴스는 중동을 말합니다. 호르무즈 봉쇄, 휴전 종료. 맞습니다, 방아쇠는 중동이었어요.
5. 그런데 오늘 하락의 진짜 알맹이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 한 장이었죠.
6. 오늘 아침 한 증권사가 하이닉스 이익 추정치를 깎았습니다. 2026년 -9%, 2027년 -11%.
7. 깎은 이유가 흥미롭습니다. 'HBM 매출 비중이 높아서 판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낮다.'
8. 저는 이 문장을 읽고 잠깐 멈췄습니다. 가장 비싸고 가장 첨단인 제품을 많이 팔아서, 이익 전망이 깎였다는 얘기거든요.
9. 구조는 이렇습니다. HBM은 3~5년 장기계약으로 가격이 미리 묶입니다.
10. 그 사이 일반 D램 계약가는 한 분기에 74%가 뛰었습니다. 묶여 있던 HBM 가격은 제자리였고요.
11. 1919년 파리 강화회의가 떠올랐습니다. 1차대전이 끝나고 승전국들이 전리품을 나누던 자리요.
12. 그 자리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장에서 가장 용감했던 순서와 전리품을 가져간 순서가 달랐거든요.
13. 참호에서 싸운 공로보다 협상 테이블 어디에 앉았는지가 더 중요했던 겁니다.
14. HBM이 딱 그렇습니다. 참호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운 병사인데,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 몸값이 정해져 있었던 거죠.
15. 그럼 하이닉스가 바보 계약을 한 걸까요. 아닙니다. 그 계약서엔 반대 조항이 붙어 있습니다.
16. 빅테크가 총 계약금의 10~30%를 선급금으로 미리 꽂습니다. 물량을 안 가져가면 몰수당하고, 가격이 폭락해도 바닥값은 보장됩니다.
17. 호황의 천장을 파는 대신, 불황의 바닥을 산 겁니다.
18. 메모리가 사이클 따라 죽고 살던 산업에서, 주문받고 만드는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19. 실제로 그 증권사도 이렇게 적었습니다. '실적 우려가 아니라 체결된 장기계약 기준으로 가격 가정을 현실화한 것'이라고요.
20. 그래서 오늘 시장이 다시 계산한 건 '하이닉스가 얼마 버냐'가 아닙니다. '이 이익이 언제까지, 어떤 조건으로 지속되냐'입니다.
21. 실적은 과거의 성적표고, 주가는 미래의 계약서니까요.
22. 여기까지가 펀더멘털이라면, 오늘 낙폭을 15%까지 키운 건 수급이었습니다.
23. 지난 7일 블룸버그가 보도한 UBS 고객 노트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첫날부터 ADR을 사고 한국 라인을 공매도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다.'
24. 왜 이런 전략이 성립할까요. 같은 주식이 미국에선 253만원, 한국에선 218만원이기 때문입니다.
25. 16%짜리 가격 차이가 공개적으로 떠 있는데, 이게 안 메워집니다.
26. ADR을 본주로 바꾸는 길은 열려 있는데, 본주를 ADR로 바꾸는 반대 방향은 당국 승인과 외국인 한도 규제로 막혀 있거든요.
27. 문이 한쪽으로만 열리는 방입니다. 대만 TSMC ADR이 본토 대비 평균 16% 프리미엄을 유지해온 구조 그대로죠.
28. 숫자도 이미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ADR 상장 직전 2주간 하이닉스 대차잔고가 31.4%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1.7%였고요.
29. 대차잔고가 는다는 건 누군가 주식을 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빌리는 이유는 하나죠. 팔기 위해서.
30. 개미가 '나스닥 데뷔 대박' 기사를 보고 본주를 사는 동안, 반대편에선 그 본주를 빌려서 팔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31. 음모론이 아닙니다. 블룸버그에 실린 공개된 전략이었고, 대차잔고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숫자였습니다. 다만 아무도 안 봤을 뿐이죠.
32. 오늘 개미들이 실적 발표문을 읽는 동안, 시장은 계약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33. 가장 좋은 걸 만든 회사와 가장 많이 버는 회사가 다를 수 있다는 것. 파리 회의가 남긴 교훈이 107년 뒤 여의도에서 반복된 하루였습니다.
34. 이 하락이 끝인지 시작인지는 세 가지 숫자가 말해줄 겁니다.
35. 대차잔고가 꺾이는지, 16% 프리미엄이 좁혀지는지, 서버 D램 가격 상승이 유지되는지.
36. 셋 다 공개된 숫자입니다. 뉴스 헤드라인보다 이 세 개가 먼저 움직입니다.
37. 지금 이 글을 읽자마자 하이닉스 호가창부터 여셨다면, 그게 가장 위험한 신호입니다.
38. 구조를 아는 것과 그걸로 돈을 버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거든요. 그 사이에 있는 게 타점입니다.
39. 폭락한 날의 추격매도, 반등한 날의 추격매수. 둘 다 계좌를 갉아먹는 건 똑같습니다.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자리를 기다리세요.
40. 그 자리가 어디인지는 감이 아니라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41.더 많은 종목 분석과 매수·매도 타이밍은 댓글이나 프로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