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게 길어질 거 같아 짧게나마 소식 전하러 왔습니다! 물론 허묵 교수님과 백도화양에 대한 애정은 그대로고 꾸준히 연모시 접속 중이지만, 전보단 느릿하게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할 거 같아요 이 계정 쉰다는 뜻은 아니니! 우리 계속 종종 만나요 늘 탐라 둬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안녀엉 도화예요 👋🏻 다시 접률 높인다 해놓고 무소식이 된지 어언 한 달째… 역시 저는 이런 말을 하면 안 되나 봅니다 ^ㅅ^ . . . 사실 최근 짧게 다녀온 여행에서 비롯된 미친이슈연속발생 + 간만에 복귀하니 많이 달라진 이곳의 분위기가 저와 맞지 않�� 듯하여 현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는데요
언젠가 장난식으로 바닥에 누워 그와 키를 비교하다가 생각보다 긴 꼬리 길이에 놀라기도 하고, 그 시원한 꼬리에 기대어 깜빡 잠든 적도 있을 거 같네요. 기꺼이 자신의 꼬리를 내어준 그는, 보기 좋게 입꼬리를 올리며 잠든 그녀와 똑같이 입가에 호선을 그리곤 아주 오랫동안 그녀를 바라볼지도요.
이 남자 신장이 약 60cm, 꼬리 길이가 약 192cm로 무려 도합 252cm던데! 일반 인어의 평균 길이가 어느 정도인진 모르겠지만, 무려 제가 약 하나하고도 반인 길이라니 ⋯ 잠시 상상했다가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그의 체장에 놀란 거 있죠 😳 꼬리만 해도 내 키보다 30cm는 더 길다고 ⋯ ?
인어인 그가 낯선 ‘일기’에 호기심을 갖는 모습,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와 그로 인한 미래를 기대하는 모습까지 과학을 사랑하는 기존 세계관의 당신과 겹쳐 보여 너무 좋다 ♡ 나도 당신이 연구원이 아닌 ‘나’를 알고 싶어 할지 궁금해하는 걸 보니, 이 세계관에서도 우리의 애정 전선은 이상 무 ☀️
연구원인 내가 일기를 쓰는 모습을 보곤 이 행위에 관심을 갖다가, 내가 끝까지 내용을 숨기니 나를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해 아��워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며 공책을 덮는 내 모습이 귀여웠다는 그를 보니 이 남자는 인어 세계관에서도 참 내가 사랑하는 그 모습 그대로구나 싶은 거야
비록 자신은 매일의 모든 일을 기억할 수 있지만, 언제나 확실한 기억과 달리 읽는 시점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는 게 글이라는 이유로 나를 따라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는 이 남자는 아직까진 나와 함께한 새로운 시도에 불과한 이 행위가 언젠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