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는지 누구 만나는지
신경 쓰여 집착하게 만들고
질투까지 나게 만들어 내 감정 주체 안 될 때
티 안 내고 꾹 눌러 담아 놨다
섹스하게 되면 그것도 존나 맛있긴 해
지금은 나한테 머리채 잡히고
뒷목 잡혀 눌려지면서 개 처박히고 있잖아
이상하게 평소보다 더 격한 거 느끼겠지 너도
오늘 분위기는 꼬리로 정하자.
강아지 꼬리를 끼고 기다리면
하염없이 다정하게.
고양이 꼬리를 끼고 기다리면
한없이 거칠고 더럽게.
꼬리없이 기다리고 있으면
말은 다정하고 손은 거칠게.
그래? 오늘은 강아지야?
얘, 너 되게 웃긴다.
너한테 선택권이 있다고는 안했는데?
야, 전부 다 물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