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선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는 지난 2021년 박형준 시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박 시장의 모교인 고려대와 그가 교수로 있었던 동아대 관련 매체에 부산시 정부광고를 몰아주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감시 독립언론사인 ‘뉴스어디’ 취재 결과 박형준 시장 재임 기간 동안 부산시는 고대교우회보, 고대신문 등에 4000만 원, 동아대 관련 매체에 2700만원 등을 집행했습니다. 이 두 대학으로 간 부산시 광고비는 같은 기간 부산시가 대한민국 전체 대학매체에 집행한 정부광고비의 72%가 넘는 규모입니다.
황당한 것은 부산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책 광고를 고려대 학내 매체인 고대신문에 게재하고, 부산엑스포 유치홍보 광고도 고대 관련 매체에 몰아줬다는 사실입니다. 부산에는 모두 24개 대학교가 있으나 동아대와 부산대를 제외한 22개 대학에는 부산시 정부광고가 단 한 건도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뉴스어디는 부산시의 이 같은 정부광고 예산 배정 행태가 박형준 시장의 사적 인연에 얽힌 예산 집행이 아닌지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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