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로 살다가 잠시 속세에 앉아서 부인을 만나고
그러다가 억까+본인과실로 이혼당하고(...)
이후 재결합 거부하고(그오는 정황상 달기가 뿌린 저주로 폐 안 끼칠려고 일부러 밀어낸?듯) 신선된 거 보면...
결국 신선이 되기 위해서는 속세와의 연결고리를 다 끊어야되나싶기는 개뿔 공망아
독자들이 이건 아니라고 했던건 흔한 대중소설의 닫힌 결말, 사이다 전개 원해서 그랬던게 절대 아닌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에필로그로 수습이 됐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안도감을 느낀 독자들도 기억상실로 이스핀의 지금껏의 경험치가 아예 사라졌나 싶어서, 그저 가슴은 기억한단 복선→
블디 막시민이 구구절절 자학 하는 내용 많이 나오고 사실 멋지게 활약하는 부분은 많지는 않아서 매력 떨어진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역시 센티멘탈한 블디막이 좋아 ㅋㅋㅋ
수빈이도 좀 더 구구절절이었음 좋았겠다 싶긴하지만... 뭐 수빈이도 땅 열시미 팠지(ㅈㄴ
얘네의 삽질이 난 좋았어
와 진짜 공감공감공감
블러디드 취향이었던 부분 중에 세계관 설정 확 풀어주신 것도 취향이었거든요
이전 작품에선 확실히 세계관은 좀 배경으로만 존재했는데(사람이 삶을 살면서 당연히 접촉하는 수준으로만 등장한 느낌?)
블러디드는 좀 더 많이 보여줘서 더 많이 사랑하게 됨...
블디는 여러모로 처음의 이야기를 끝에서 반복하는 구조인데 여러 사건이 지나고도 그대로이기 때문에 더욱 변화를 느낌
그게 좋아
이미 한 사람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세상 따위 멸망해버리라지, 한 뒤에 하지만 그 세상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있는데 그 모든 사람에게 죽어버리라고 하는 일이
마땅한가? 결국 책임을 지는 한 사람 또한 죽어야만 할텐데 살 희망조차 없이 그래도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더한 뒤에
그렇다고 해도 어떤 조건이 달려도 한 사람에게만 부당하게 세상의 짐을 얹지는 않을거라고 다른 사람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세상이라면 더더욱 다른 사람들 또한 짐을 같이 져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