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쇼크 등을 예로 들면서 LLM으로 인한 웹소설의 양산화를 걱정하지만, 사실 한국 웹소설은 다른 창작물 시장에 비하면 아주 건강하다. LLM으로 웹소설이 문제될 일이 벌어지면 다른 시장이 먼저 무너질테니 늘상 웹소설의 위기를 말하는 것 자체가 실상 웹소설 종말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듯.
LLM으로 남의 작업물 가지고 쉽게 돈이 된다 이러는 인간들은 그냥 그쪽 업계도 아니고 메뚜기떼 같은거임 그거 만드는 놈들도 미감도 없고 기준도 없으니까 저퀄리티 슬롭들이 그럴싸해보이고 기대도 없으니까 쉬워보이고 이정도로 뭐가 되네 하고 만족하고 그걸 강의랍시고 팔이피플하고 🙄
진짜 만만한 판이 아닌 게...
AI로 자료조사해서 대역 한 번 써볼까 생각해봤슴다.
근데 이미 대역 작가님들이 AI로 더더더 잘 자료조사해서 기깔나게 대역을 써버리고 있는 검다 ㄷㄷㄷㄷ
의학물 도전해볼까? = 이미 의사 작가님들이 AI로 수술 고증해보고 계신 검다...
그나마 AI 활용해서 비벼볼 수 있다면 SF장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쪽은 또 인기가 너무 없슴다ㅋㅋ
고전게임을 AI의 손을 빌려 뭔가 새로 해보는게 일각에서 붐인데, 한국에선 그게 이른바 '한글화'로, 서양권에선 이른바 'Recompile'(게임기용 게임을 x64에서 직구동되는 실행파일 형태로 재빌드하는 것. '이식'과는 좀 뉘앙스가 다름)로 표면화되는 걸 보면 뭔가 '어릴때 맺힌 한'이 엿보이는 느낌.
“︎김선형 번역가는 ‘︎새로운 인력이 계속 유입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면서 ‘︎결국 번역이 작가처럼 글을 쓰는 직업이라고 인식이 바뀌어야 (지속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홍한별 선생님도 트위터에서 비슷한 말을 하셨는데, 번역가가 사라지면 인류 문명이 천천히 퇴보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