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not going.
I’m not asking.
You’re staying here.
데이빗 표정이랑 연기가 다 함. Ai bl은 역시 막장 클리셰 도파민으로 봐야 제맛 ㅋㅋ
데이빗 질투에 절여진 집착공이지만 또 저러고 나서 오웬이 원하는대로 다 해줌. 너무 다정해 ㅠㅠ 이 웬친놈아 😭
#puckedbymyhockeyrival#pbmhr
✍️ BLIND 작업 비하인드 (세계관 설명 X, 작업 방식·기술 위주)
1. 야생의 SNS에서 굉장히 장문의 메시지를 받았는데, 키스신을 달라는 욕설이 난무하는 메시지였음. 거친 욕설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고.. 내가 키스신 장인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게 이렇게 화가 �� 정도로 보고 싶은가? 그럼 함 보여주지 뭐, 라는 심플한 이유로 시작한 프로젝트. 실제로 이런 친밀한 장면을 연출해 보는 건 처음인데 그분 마음에는 들었을까?
2. 키스신에 관하여: “키스라는 행위는 단순한 키스 이상의 행위를 동반해야 하고, 그 안에 내포된 감정은 욕정 이상의 감정을 내포해야 한다.”는 어거지 신념에 따라 시나리오를 썼고, 그걸 표현하기 위해 영상 전반에 걸쳐 필요 이상으로 묘사에 공을 들였으나, 분량 문제로 쳐낸 여백이 많았음.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쉬운 것 같다가도 분량을 더 늘릴 순 없었기 때문에..
3. 내레이션에 관하여: 데이빗을 내레이션의 화자로 설정함으로써,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웬이 주인공인 이야기의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작동할 수 있도록 구성.
4. 에피소드 구성 방식:
- 오웬의 경우,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제외하고 기본적인 욕구에 무감한 인물로 디자인. 환자/비환자의 구분이 명확해서 권력자를 존중은 할지언정 순종하지 않는 인물로 묘사. 여타 욕구와 마찬가지로 애욕도 없는 인간이 사랑을 한다면 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빗의 톤을 변화시킴으로써 오웬의 감정이 디벨롭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구성.
- 데이빗의 경우, 본래 성격은 위압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디자인. 이 소재를 채택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했던 건, 두 인물이 의사-환자의 관계성이기 때문에 의사를 향한 의존이 사랑으로 발전한 것처럼 묘사해선 안 됐음. 그래서 데이빗의 권위에 순응하지 않으면서도 다정을 잃지 않는 오웬을 묘사함으로써 데이빗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표현하는 에피소드���을 구성. 예를 들면 차츰 어리��을 피우거나 깊은 속내를 고백한다거나.
- 이 모든 것들이 분량을 개에바쎄바로 만든 이유..
5. 카메라 구성 방식:
- 그간의 작업들과는 다르게 시대극 로맨스물임을 강조하고 싶었고,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가 좀 있어도 투 샷을 최대한 많이 사용. 특히 표정이나 모션을 강조하면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미디엄 샷이나 클로즈업 샷 위주로. 대사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컷 전환을 빨리 하고 싶었지만) 감정 전달을 위해 인서트로 시간을 끌었고 역시 또 분량이..
- 시대극인 점을 고려해서 프레임이 무겁게 작동하길 바랐고, 결국 현실감을 부여하는 핸드헬드를 포기. 배경을 많이 드러낼 수 있는 곳에서는 역동성이나 웅장함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패닝이나 트래킹을 주로 사용.
6. 컬러 팔레트 구성 방식: 런던에서는 노스텔직한 낮은 채도의 블루 팔레트 위주로(포인트로 딥한 레드 & 그린), 시골에서는 소프트한 느낌의 브라운 팔레트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