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tlfwkd_ ... 그러니까 빨리 말해요. 왜 그날, 나한테 헤어지자고 말했,
(순간 울음이 터져나와서 간신히 참는다. 일을 빌미로 겨우 왜 헤어지자고 했냐고 묻고 싶었던 자신이 혐오스러워 평정심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자리를 피해야한다는 생각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긴다.)
@gjtlfwkd_ (잠시 침묵을 유지하다가 똑같이 건조한 목소리로 입을 연다.)
... 나는 그 집에서 나와서 잘 살고 있어요. 허경훈 씨가 원하던 대로요. 그러니까 그날 기분이 어땠는지 말해줘요. 난 범죄자한테 적당히 듣고 싶은 말 해주고 그때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들어주는 사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