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정이 사라졌다.
오랫동안 내가 정치적 의견을 쏟아내던 곳.
하지만 굳이 되찾을 생각도 없다.
모든 일들이 허무하다.
그냥 한 번 세차게 퍼붓고 가는 소나기 같다.
이제 떠올리면 아려오던
깊은 생채기들도 딱정이가 앉은 듯
그저 무감하다.
이 생은 막바지를 향해 돌진하는 중.
관상은 과학이라던데..글쎄.
AV배우들 관상이 다 각양각색이고
그닥 끼있어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다 저러고 있는데...
님포매니악의 조 같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 색정광끼리의 자극적 만남같은 축복이 더 있을까?
왜 관계가 꼭 미움으로 끝나야 되나.
왜 서로의 시스템을 파괴해야돼?
일주일에 한번만 하겠다고 결심했던 라운드를 지금이 땡빚을 내서라도 쳐야한다는 5월이라는 이유만으로 벌써 열번을 했다.
그런데 왠걸.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리고, 몇일전까지는 윤달 탓에 잔디도 다 안차오르고, 사방에 에어레이션ㅜㅜ
간신히 평균 이븐은 지켰다.
담주는 딱 두 번만 치기로.
사주에 재가 세개나 있다고 선생이 부러워한다. 남자에게 재는 재산도 되고, 여자가 되기도 한다.
늘 두 세명의 여자가 상주한다는 얘기다.
세명 정도의 파트너가 있었을 때가 정서적으로 가장 편안하긴 했다.
팔자가 그래서일까?
애매한 인연들을 정리하니 저절로 다른 인연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