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생일 축하해
이 노래 알지? 자우림 선배님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가 2023년에 내가 스물넷, 형이 스물여섯이었잖아
그래서 가사 좀 바꿔서 불러봤어 어때? 유치한가
난 아직 2023년에 머물러있는 것 같아
25살의 나를 맞이하러 가야 되는데 가기가 싫네
막상 내 발길이 간 곳은 연습실이었어
형도 오랜만이지?
그냥 여기서 부르고 싶었어
노랠 부르는데 형이 계속 보이더라
아무튼 이게 내 선물이다
내 생일선물 기대한다잉
편하게 말할게요
빈이를 사랑해줬던 분들도 편하게 봤으면 했었어요 많이 웃고 이렇게 좋은 추억 많이 쌓았다라는 걸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게
제가 예전에도 말했었는데 많이 전하면서 살 거다, 좋은 추억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그래서 이제 저는 그런 걸 해 주고 싶었던 거고...
괜히 숙연해지기도 싫고, 근데 좀 어렵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것도 웃기고 계속 슬픔에 잠겨 있는 것도 웃기고...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제 친구니까 그래서.
사실 저도 만들어 놓고 이게 가능할까? 뭔가 좀 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진 않을까? 하고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많은 배려와 이해를 해 주셔서(나올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많이 봐 주세요
세상에서 제일 단단한 동그라미가 전하는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