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1, 알렉산더 에크만, 발레 토르트문트 «한여름 밤의 꿈» @ LG아트센터
<1막>
너무나 아름다운 축제 광경을 봤다. 무엇보다도 연출이 너무나 아름답고 탁월하다. 밀짚이 수북하게 깔리고 커다란 짚단 꾸러미들이 놓인 곳에서 모두가 흥겹게 풍덩대며 놀고 웃는 장면은 물론이거니와,
동행은 무용수들이 온갖 다이나믹한 무용 동작들을 눈 앞에서 말아주는데도 그들과 객석의 거리감이 느껴지기보다 감정적으로 동기화, 동화되는 기분이 들었는데. 마당극이나 광장극보듯, 캐주얼하고 홀가분하게 극을 즐겼었다. 갑자기 조명도 확 밝아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환함도 어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