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제주도를 그렇게 왔지만 한번도 발 담궈본 적 없는 바닷가에서 처음으로 해수욕과 모래놀이를 즐겼다. 채원이는 아직도 조금은 바다를 무서워하고 모래놀이도 조금 망설이지만 돌아올 때쯤은 지원이와 모래놀이 더 하고 싶어할 정도로 잘 즐겼다. 아주 즐거운 여행 다음에도 또 가자 채원아🥰
+1008일 채원이의 첫 비행기 여행! 비행기에서 혹시 귀가 아파서 울진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여서 두근함보단 긴장감이 더 크게 다가왔지만 너무나도 즐겁�� 비행기를 탄 채원이. 중간에 사탕도 안���겠다고 뱉고 뽀로로를 보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다음번엔 좀더 멀리가보자꾸나😎
+(2년+2일) 어느덧 채원이의 두 돌이 지났다. 그사이에 육아휴직도 아쉽게 끝이났다. 6개월이였지만 채원이랑 많은 교감과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게 애착관계가 많이 형성 된것 같다. 이제는 아빠랑 하겠다는게 정말 많은 걸보면 말이다. 심지어 잠도 자연스레 아빠와 잔다 뿌듯부듯
+502일 채원이의 첫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심지어 오는 눈을 맞은건 오늘이 처음이여서 '우와~'를 연발하는 채원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엄마가 근무여서 낮시간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채원이에게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눈처럼 차곡차곡 쌓여서 눈덩이처럼 불어났으면 좋겠다.
+497일 채원이가 첫눈을 밟아본 날. 비록 엄빠가 아니라 할미랑 밟았지만 뽀드득 소리가 신기하고 솜사탕같으 ��는 눈이 너무 좋았을텐데, 그런 순수한 느낌이 평생 더렵혀 지지 않고 새하얗게 쌓여갔으면 좋겠다. 다음번엔 엄빠랑 같이 눈길을 걸어보고 어여커서 눈싸움도 하자☺️
+482일 요즘 부쩍 말이 많아진 채원이. 이제는 우리가 하는 말도 많이 알아듣는 눈치다. 어쩔때는 대화가 되는 느낌도 든다. 어금니가 나고있어 양치할때 피가나는데도 잘 먹고, 잘자는 세상 순둥한 우리 채원이. 정말 말을 하게되면 어떨까 너무 궁금하다. 언제 엄마아빠 사랑해 해줄꺼니?❤️
나의 삶의 의미를 찾다가 결혼을 하면서 우리의 삶의 의미를 찾다가 이젠 채원이는 어떤 삶을 살까 궁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순간. 오늘은 앞의 두 과정을 잘 보여줘야 채원이도 그 이상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 하루다. 채원아 금수저는 아니지만 너의 삶이 의미있도록 엄빠가 등대가 되어볼게!
+442일 태영이가 채원이를 임신한 이후로 처음 참석한 회식. 퇴직자를 위한 회식이지만 나에겐 우리가족의 행복을 위한 걸음과 채원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스친 순간이였다. 태영이의 복직으로 줄어든 시간과 늘어난 생각을 어떻게 갈무리 해야할지 희미한 방향을 알것 같은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