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까지 했는데 첫날밤 남편이 덜컥 죽어버리고 졸지에 과부가 된 최듸우
얼굴은 또 이쁘장해서 마�� 사람들이 가끔 추파를 던지는데 나중에 다 정신이 나가버리거나 소리소문없이 자취를 감췄다지
그 과부 딸이랑만 같이 사는거 아니었어?
으응 그집... 알고보니 온갖 귀신이 나온다카더라고
허미...
지가 내 진짜 연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아니면 나를 온전히 동정이라도 한다는 듯이 매달려오는걸 느끼면서
노유냐는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동시에 최듸우에게 더 깊게 파묻혀버리겠지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지만.
제 아래에서 무너지면서도 저를 놓지 못하는 그 사람을 집어삼키며 보내는 밤
노유냐
맨날 최듸우 툭툭 건드리고 혼자 꺄르르 웃고 난리난리 치는게 일상인 재벌 후계자
최듸우는 집안일하면서도 그거 다 묵묵히 받아주고
근데 이 관계의 비틀린 시작점이 있는데
최듸우는 사실 ���유냐가 집착하던 유햐럄의 대타이자 대체품으로 반려자 자리에 들어온
그런 이상하고 강압적인 관계
근데
흐느끼던 최듸우가 마른 팔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제 어깨와 목을 꼬옥 끌어안는걸 보면
뇌가 잠시 멈추지 않을지
차라리 노유냐 품 안에서 부서져 죽어도 좋다는 듯이 온몸을 노유냐한테 달라붙어 오는데
노유냐는 제 목을 감싸안는 그 손길에 순간 멈칫함
이 상황에서도 나를 받아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