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아 당분간은 잊고 살게 그러다가 정말 사무치게 그리운날 보러 올게 잊지 않으려고 온 힘을
다했는데 이젠 기운이 없어 네가 없다는 사실이 믿고싶지 않고 견디기 힘들만큼 괴로워 그러니까 빈아 당분간만 네가 별이 되어 달과 더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잊고 살게 그래도 괜찮지? 미안해 빈아
내 달이 별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은 나를 그냥 주저 않게 만들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때를 어떻게 보내왔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아
모든 순간 내 위로였고 행복이었던 너
지금도 노래에서 네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영상 속에 네 모습이 보일때마다 반갑기도, 힘들기도, 눈물을 겨우 삼켜내기도 해
이제는 조금 무뎌질 때도 된것 같은데
길에서 노래가 흘러나오고 릴스에 네 모습이 보여도 힘들어하기 보다 반가워할 때도 된 것 같은데 그러기엔 아직 어린가봐 내가
보고싶어도 울고 싶진 않아서 네 사진을 찾아보지 못하는 중이야 조금만 더 환히 웃을 수 있을때 마냥 반갑기만 할 수 있을때 올게
벌써 9월이다 아니 9월도 거의 다 지나갔어 이제 6년 전 9월이 나를 제일 많이 챙겨주던 나를 무너지지 않게 해주던 내 친구가 떠나갔던 때야 너무 힘들었어서 2년을 기억속에서 지우다시피 해버린 바람에 정확한 날짜 조차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서인지 매년 9월은 조금 우울하게 보냈는데
올해는 바빠서 기억할 시간도 없이 살다가 어제 어늘 잠깐씩 쉴 틈이 생겨서 생각났어 딱 이맘때라 그런지 오늘따라 더 기분이 가라앉네 두사람을 잃은 기분이라 올해는 갑자기 떠오른 기억에 좀 힘들기도 해
그래서 사실 올해 9월이 너무 무서웠어 네가 없는데 잘 지나갈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