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으로 시작해 16년 만에 1,000억 신화
저평가 소형주 투자? 아니다.
배당주만으로 100배 수익률을 달성한 "뚜벅이투자"
뚜벅이투자는 대표가 지분 100% 보유하고 있는 1인 기업임.
DART 공시를 보면 이 기업이 어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데,
포트의 70% 이상이 금융주임.
그외는 지주주나 우선주.
즉, 포트폴리오를 고배당주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뜻.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초기투자금 9.9억으로 배당주를 매수한 뒤,
추가 투입금은 레버리지를 이용했단 걸 알 수 있음.
9.9억 원으로 매수한 배당주를 담보로 대출 받아
다시 배당주를 추가 매수한 것.
법인은 배당세 15.4%가 면세되어 유리하고,
배당금이 대출이자보다 많아
레버리지를 써도 현금흐름 플러스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
(공시 기준 1년 배당수익은 69억 원, 담보대출 이자는 22억 원)
그리고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대표가 뚜벅이투자를 설립하고
배당주를 사들인 시점이
리먼브라더스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2009년이라는 것.
시장이 폭락하자
재무구조가 탄탄한 배당주들도 함께 폭락했고
뚜벅이투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치주들을 저점에서 대량 매수함.
작년 기준 뚜벅이투자는
부채 686억, 자본총계 1030억, 총자산 1716억 원.
아직 올해 공시는 안 나왔는데
아마 자산이 더 불어나지 않았을까.
안정적인 종목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구조를 설계하고,
거기에 기회의 타이밍을 아는 순발력까지..
감탄만 나옴.
세줄요약
1. 리먼브라더스로 시장 박살났을때, 9.9억 원으로 배당주 풀매수
2. 매수한 배당주로 주식담보대출 레버리지 일으키고 대출이자는 배당금으로 해결
3. 안팔고 계속 보유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