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자마자 여자 저장명을 ‘좆집’으로 바꾸는 게 왜 역겹냐면
그 단어에는 좋아하는 사람도,
존중하는 사람도,
동등한 인간도 없음.
오직 ‘언젠가 내 성적 대상이 될 사람’이라는 시선만 있음.
상대는 아직 아무 대답도 안 했는데
이미 머릿속에서는 여성을 한 사람의 의사와 감정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대상으로 취급하고 있는 거잖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대상화하는 거지.
탐라에 여성대상 빻취•성상품화는 발작하면서
남자가 대상이면 왜 페미들 이중잣대 부리냐는 글이
넘어오길래 다시 얘기하자면
페미가 남성대상화에 반대할 필요가 일절 없으며
페미니즘은 일관적인 도덕을 추구하는 목적도 아님
애초에 가부장제 자체가 일관적이지 않음.
여성의 성을 일상적으로 소비하면서, 동시에 순결을 요구하고, 또 동시에 여성의 성을 악마화함
페미니즘에만 완결된 도덕적 논리를 요구하는건
결국 논지 자체를 무디게 만들고 여자들 힘빼려고 하는 소리에 불과함
남성에게 대상화 공포를 심어주고 소비자 주체로서의 권력을 해체하는 것 또한 비대칭적 전술로
유효할 수 있음
남성대상화가 기분나빠?
대상화는 인격말살이라고?
그러니까 여성대상화도 그만두고
성매매 포르노 없애자는 말은 죽어도 안나온다는
점에서 진정성 존나없죠?
나 여고 여대 나와서 공학 다닌 사람들보다 외모로 지적 받거나 압박 느낀 적 많이 없음 그래도 20대에 체중관리하고 긴생머리 기르며 내가 언젠가 외모를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음식도 마음껏 먹고 화장도 안 하고 여자가 아닌 인간으로 살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직장생활하며 나는 여자로 태어난 이상 ‘자기관리’라는 이름으로 죽을 때까지 외모로 품평을 받아야하고 내 지금 위치도 내가 능력보다 젊은 여자라 혜택을 받은 것일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절망과 무기력에 오래 앓았음
결혼이랑 안맞는 사람 특징 이거 나임
일단 나는 자의식이 쎔
나라는 사람의 특징, 자아를 다 죽이고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될 자신이 없음
그리고 자유가 너무너무 소중함
지치면 혼자 훌쩍 여행 떠나야되는데 남편에 자식에 주렁주렁 딸려잇으면 뭘 혼자 할수가 없잖아
어느날은 베트남 모래사막 가서 노을 봐야하고 어느날은 두바이 가서 향수 쇼핑 해야됨 (실제로 그럼)
그리고 외로움 잘 안탐.. 혼자 있는게 편하고 연애보다 더 재밋고 하고싶은 일이 한바가지임
영화 너무 재밋고 여행 너무 재밋음 책 너무 재밋음!!! 이것들이 나에게 큰 만족감을 줘서 연애, 결혼이 별로 중요한 미션이 아님
그리고 책임감이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책임감이 너무 쎔
그래서 애를 낳았으면 인생을 걸고 끝까지 키워야되는데 한 사람을 책임질 자신이 없음…
유기견 케어하기도 벅참
모든 펨분들 우리 약속해요
관계하기 전에 플하기 전에 실물 성병진단서 확인하기로
사전부터 경계를 철저히 해야 저렇게 에이 설마? 진짜로? 의 틈을 노리고 들어오거나 추후 다시 복귀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내가 당하면 100%예요
나, 내 몸과 안전 위에 성향 성욕 있는 거 아니잔아요
남자들 정말 영악하다고 생각하는 게, 몰라서 저러는 게 아님. 나도 그저께 한국의 성매매 산업 규모가 독일을 아득히 뛰어넘는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더니 귀신같이 나타나서 그 자료 출처가 어디냐고, 자기가 어떤 기사를 봤는데 (링크도 아니고 텍스트만 첨부되어 있는데 그게 ai 생성 텍스트일지 아닐지 어떻게 증명할 건데? 내 정보의 출처는 한국과 독일의 학술논문입니다.) 표독하게 물어보길래 깔끔하게 무시함. 쟤네는 여성이 자신에게 설명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쓰게 하려는 거임. 왜냐하면 그게 권력의 본질이니까. 남들에게 하여금 무엇을 설명하도록 당당하게 요청하고, "네가 나에게 시간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는 듯 구는 태도. 대부분의 여성들에게는 관찰되지 않고, 오로지 "그 성별"에게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