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힘든 길을 택했어요? 안전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태용 : 솔로 콘서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쏟아내듯이 해보니까 공연은 이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4년 <The Unity> 도쿄돔 공연 때도 완전히 쏟아낸 기억이 정말 좋았거든요. 체력이나 컨디션은 그때보다 못할 수 있지만, 일단 쏟아내보자 싶었죠.
셋리스트도 치열하게 고민했다면서요?
태용 : 맞아요.점점 더 빡센 방향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더 힘들게, 멘트도 빼버리고. 마지막 세션 때도 중간에 멘트를 넣을까 고민하다가 그것도 다 뺐어요. 휴식기는 누구에게나 크게 다가오죠. 저는 이미 겪어봤으니까 애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건재하다. 할 수 있다. 회식에서 애들한테 바로 그 말을 들어서 정말 뿌듯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