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손만 보고 사니까
내 손이 큰가 작은가 잘 신경안썼는데
전남친이 처음 내 손잡고 걷다가
조용히 너 손 참 작다.. 이래서
몸 개뜨거워짐
아무렇지 않은척 니가 큰거야 하긴했는데
그냥 모루겟러 걔한테 내가 작은게
베개 개패고싶은 그런 감정이였음
왜 손크기 어쩌구 하는지 그때 좀 이해함
왜 가정환경이 안좋은 사람들이 확률적으로 병신같은 연애와 결혼생활을 하는지 생각해보니, 그 사람이 바보라서가 아니고 원래 정상적인 환경에 놓인 사람은 상대가 나랑 안 맞아 끊어내야할 때, 부모 형제처럼 건강한 애착대상에게 의존하면서 다른 사람을 끊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예전에 문창과인가? 다니던 남자애랑
사귄건 아니고 몇달 만났는데
걔는 나랑 잘때 날 무조건 안고 잤음
ㅈㄴ 목석같이 팔베개 자세로..ㅋㅋ
난 잠버릇 ㅈㄴ 심해서 이리저리 굴러다녔는데
내가 굴러가면 걔가 깨서
나 데리고와서 다시 안고
가면 잡고 가면 잡고
다른건 기억안나는데 그 기억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