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거 진짜임..나 아는 사람도 괌 여행갔는데 리조트에서 옆자리 백인 할머니랑 친해졌는데 할머니한테 한국인이라 했더니 우리아들 거기서 지금 공연중인데 난 못가니 너가 대신가라 하고 표 줬는데 알고보니 콜드플레이 크리스마틴 엄마여서 그사람 후에 vip 애프터파티까지감...
어제 <수프와 이데올로기> gv 다녀왔고 시간 장소 여건만 된다면 밤새도록 감독님 이야기 듣고 싶었다. 아마 다들 비슷한 마음 아니었을까. 사인받고 싶은 책도 챙겨갔는데 거주지가 부산이 아닌지라 막차 놓칠까봐 줄 못 서고 흑흑. 이 영화 1만 관객 넘을 때까지 장기상영 해주세요.✨
<수프와 이데올로기> 많이들 보셨으면. 국가 폭력이, 한국 현대사가 개인과 가족에게 어떤 힘을 행사한 건지 생각하면 이건 단순히 한 가족의 일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작은 데서 시작하는 큰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다. 4•3은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 재일한국인에 대해서도.
‘일제 강점기에 독립군 활동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만주로 떠난 남성 운동가들은 ‘가정을 버린 아버지’로 손가락질 당하는 것이 아니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훌륭한 ‘혁명가’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여성 활동가와 여성 빨치산에게는 유독 ‘자식을 버린 어머니’라는 이미지를 씌웠다.’
<알카라스의 여름>에서 앞선 세대와 자라나는 세대가 입을 맞춰 같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어떤 입장문보다 호소력 있게 들렸다. 가사를 특히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이 노래에 담겨있구나 싶었다.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한 번 더 나와서 뭉클한 마음으로 감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