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일본 제법 큰 호텔 체크인 하면서 체크인 카드 작성하다가 프런트 직원한테 칸 하나를 가리키며
「ここには何書けばいいんですか?」
'여기엔 뭘 적어야하나요?' 라고 물었더니 직원이 날 흘끗보고는 정확히
「君の名前だよ。」 '니 이름.' 이라고 함
손님한테 君 키미라 했다고
『Reverie Convertible Dip Pen』
─ R001. The Phantom of the Opera
막이 내린 극장, 그 아래 차가운 지하에서
외롭게 피어난 한 송이 장미를 담은 색
메탈닙과 유리닙, 두 가지 타입의 펜촉을
교체하며 사용하는 레버리 컨버터블 딥펜
글입다 홍대점에서 먼저 만나보세요!
회식 2차 빠지려고 집에 강아지 밥 줘야 된다고 둘러댔는데 부장님이 강아지 이름을 물어봤음
강아지 없음 원룸이라 키울 수도 없음 근데 입에서 "콩이요" 가 그냥 튀어나옴
"콩이 몇 살" "3살이요" "종은" "...믹스요" 이러고 겨우 빠져나옴
그 뒤로 회식 때마다 콩이 핑계를 댔는데 부장님이 한 번도 안 붙잡음
오히려 1차 끝나면 먼저 "콩이 밥 줘야지" 하면서 택시까지 잡아주심
그렇게 1년 동안 빠진 2차가 11번이었음 그때마다 콩이 안부도 꼬박꼬박 물어봄
그러다 송년회 날 부장님이 큰 쇼핑백 하나를 내 책상 밑에 놓고 감
열어보니 강아지 간식이 11봉지 들어 있었고 맨 위에 손글씨 카드가 하나 있었음
카드에는
좀 다른얘긴데
아빠가 좀 젊을때 위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었음
접수하고 혈압먼저 재보는데 간호사가 계속 이상하다 ? 하며 다시 재보더니 기계가 고장난것같다고 의사를 부름
그리고 아빠는 의사가 진료도 없이 부른 119에 의식도 잇고 영문도 모른채로 들것에 묶여서 계단으로 운반됨
지하철 내릴 때 다 돼서 어디서 쿵 소리가 나길래 누가 가방이라도 내려 놨나 했더니 누가 정말로 바닥에 쓰러졌더라고... 그런데 그 순간 내 앞에 서 있던 사람부터 해서 몇 사람이 우르르 몰려가 상태를 확인하는 걸 보고 조금 감동한 상태... 에서 지하철에서 내림 그 사람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