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에 닿는 공기가 따뜻해 눈 뜬 전졍국 시야 이럼
벌떡 일어나다가 호랑이 코에 머리 갖다박아서 하트 모양으로 촉촉해지는 이마
털가죽 두꺼워 가지고 퍽퍽 때려도 무슨 카펫 터는 소리만 남 아잇 씨 미친 이 화상아 내가 제 명에 못 산다 누굴 골로 보낼래 떽떽거리면 머쓱하게 공손해지는 김테형
김테형 종종 몇 명 묻을지 고민하는 표정으로 전졍국 내려다보다가 저지른 기행 한두 가지가 아닐 듯
이를테면 폭탄 계란찜 하는 법 시청 중이던 애 티셔츠 밑단 잡아채서 가슴까지 시원하게 열린 교회 만들고 배에 누운 다음 옷 다시 끌어내려 머리 셀프 포장하기 < 같은 구체적으로 이상한 짓들
뷔타크가 내준 학자금 갚기 위해 저축하는 꾹파이디
니가 무슨 수로 ㅋㅋ 웃어만 줬지 됐다곤 안 했기 때문에 연중 무휴 스물네 시간 영업 피제리아에서, 어떻게 안 건진 모르겠는데, 뜬금없이 김테형이 들이닥쳐선 페퍼로니 두 조각에 콜라 작은 페트병 다 조지기 전까진 아르바이트함
그날 잘렷다
형은 왜 맨날 내 거 안 해주는데 다리 사이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중 갑자기 뿍친 연하가 궁시렁대닊아 김테형 눈 크게 뜨곤
🐯 너 하구 나면 턱이 너무 아프더라
대꾸함
그럼 별안간 먼가 인정 받은 기분에 몹시 쑥스러워진 전졍국 솜털 챠챠 뽑다가,,
🐰 ??? 아니 그럼 나는 ㅡㅡ
그냥 다시 틱틱 따짐
칠렐레 팔렐레 돌아다니는 김테형 뒤꽁무니 수습하면서 막연히 본인이 박을 줄 알았었던 고딩 전졍국,,
형 분명 좀 뽀얗고 귀엽고 쪼그말 때가 있었지 않나?
뭔 소리야 나는 맨날 까무잡잡했어 오히려 옛날이 더 그랬을걸?
내 말은... 아니 됐다
왜에 모
너무 커졌어
..섹드립이야?
겠냐 진짜?
슙국은 포지션 정할 때 형이 막내가 더 잘 알 거 같기도 하고 왠지 기분 좋게 해줄 자신이 없어서 머쓱한 표정으로 증구가 허리 뿌사 놓지만 말아라 했는데 전졍국이 쭈뼛쭈뼛 저는 아래가 좋아여 고백해버려 멍청해진 민뉸기가 어울림 어, 어 그르냐... 나 열심히 해보께...
김테형 염병 커플 상황 문답 본 게 떠올라 가지구 너는 내가 아기되면 어떡할래 물은 적 있음
그가 기대했었던 것 : 아 귀엽겟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지켜줄게 쪽
남친이 받아들인 것 : 내가 악이 되면 어떡할래
역시 저런 얼굴로 태어나면 느와르나 판타지 둘 중 하나는 해먹어야 하는구나 생각함,,
지정 거즈딸 보니가(서로서로 해달라고 조르기만 할 뿐 내용은 없엇음) 박지믽은 그런 별난 플레이엔 관심없는데 전졍국이 무려 약국에서 성인용품; 을 사오는 바람에 짧둥한 십자 마크 새겨진 흰 봉투 심란하게 들춰볼 것 같아서 재미있다
🐥 난 니 손이 백만 배 행복해
🐰 형이 나한테 해주는 거야
짧은 아킬레스건으로 비틀비틀 정원 구석 관목 밑에 구겨져서 머리 쥐뜯던 김테형 앞에 가 서면 꺼져 씨발 중얼대다 흘긋 신발코 쳐다보곤 고개 팍 쳐든다
"졍국아"
"뭐하냐"
"일단 변명할 기회를 쫌 줄 수 있으까"
"딱히 들을 이야기 없는데"
"나 저기 풀에 빠져 뒈지는 꼴 보려거든 그냥 가"
"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