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_g1r1 그런… 가. (유리창을 바라보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린다. 이제 보니 좀 나아 보이는 것 같기도…… 볼이 발그레해진다.) 칭찬 고마워요. 그쪽, 아니. 이름이 뭐예요? 난 그쪽에 대해서 꽤 아는데… 눈에 띄거든요, 그 붉은색 상의. 꽃집 구경을 자주 하잖아요. 맞죠? … 그냥 어쩌다가 봤어요.
@littlechief_gav 응, 가브로슈. 네 누나 여기 있어. 이제 어디 안 가. 고생했어, 정말. (피 묻지 않은 한 손으로 네 눈물을 닦아준다. 다른 손으로는 네 등을 천천히 두들긴다. 그래, 넌 어린아이인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마음껏 울어도 돼, 이 말만을 계속 반복한다.)
@littlechief_gav 왜 이렇게 일찍 왔어. 누나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 그래도… 멋졌어, 우리 동생. 언제 이렇게 컸대? (무릎 꿇고 너와 시선을 마주한다.) 아팠지… 아팠을 거야, 분명. (제 품에 널 조심히 끌어안는다. 고생했다며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