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이중권파 황철범파 이렇게 나눠져있음 좋겠다 근데 한쪽은 김해일한테 엄청 적대적이고 한쪽은 언청 호의적인
김해일 어울리지 않게 송하영이 등떠밀어서 같이 나간 학생회 면접에서 만점 받고 어떨결에 합격해서 아침마다 단속함 그날도 학교 뒷편 점검하러 갔는데 매일 있던 황철범 무리
황철범이 대신해서 이중권 죽빵 날린거 어처피 본인은 벌점 많으니까 상관없는데 학생회가 이미지가 있지 그래도 되겠냐면서 좀 밟아줌 그러다가 선도쌤 오셔서 상황 대충 정리되고 황철범이 김해일 옷 매무새 정리해주면서 저새끼들 또 오면 자기 부르라고 하고 감 (김해일:니가 뭔데)
- …알고 계셨어요?
- 내 붙어있는데 어떻게 모르나. 모르는 척 해 준 거지.
하영은 자리에 앉고서도 한참을 제 이름만 바라보다 마지못해 봉투를 열었음.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은 날짜. 당연히 갈 생각은 없었음. 제가 와주기를 바라서 보냈을까? 아니면 복수... 같은 걸까?
철범해일 끝내주는 읍읍하고 둘이 씻고 잘 준비하고 누웠는데 황철범이 갑자기 만약에 우리가 안만났으면 어땠을까요 신부님 이러는거
"음... 그랬다면 내가 다른 사람들이랑 뒹굴고 있었겠지? 너처럼 ㅈ 큰 사람 찾아다녔을수도?"
"야, 김해일이."
"장난이야 장난~ 너 안만났으면 그냥 혼자 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