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엄마 편지 해석 중에 제일 소름 돋는 게 있음.
게임 속 엄마가 보내는 편지가
사실은 살아있는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죽은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해석.
처음엔 그냥 힐링 요소인 줄 알았는데
편지 내용을 보면 가끔 묘하게 이상함.
“꿈에서 봤어”
“너무 멀리 있구나”
“만날 수가 없네”
이런 말들이 그냥 안부처럼 지나가는데
한 번 사후세계 해석을 듣고 나면
그 문장들이 다르게 읽힘.
플레이어는 섬에서 새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엄마 입장에선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떠나버린 아이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고 있는 셈임.
부모는 자식이 어디에 있든
끝까지 안부를 보내는 존재라는 점에서.
엄마는 어쩌면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자식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고 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