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랏차다: 천막 속의 난교 (진우X현우)
방콕 랏차다의 밤은 EDM 비트와 쏟아지는 물줄기,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남자들의 거친 열기로 미쳐가고 있었다.
"야, 흐윽…… 미쳤어? 여기 길거리야……!"
진우가 땀과 물에 젖은 머리칼을 쓸어 넘기며 현우의 어깨를 밀쳐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축제 행사장 입구 도로 위에 설치된 임시 천막 안. 사방이 얇은 노란색 가림막으로만 가려진, 언제든 행인들이 천막을 들추고 들어올 수 있는 길 한복판이었다. 하지만 한국을 떠나 송크란이라는 거대한 해방감과 도파민에 취해버린 현우의 눈빛은 이미 훼닥 돌아있었다.
"아무도 신경 안 써, 형. 다들 취했잖아."
이미 현우의 상하의는 진즉에 바닥으로 짓겨 나가 전라 상태였다. 현우는 진우의 가느다란 허리를 억세게 낚아채 차가운 플라스틱 간이 벽면으로 거칠게 밀어붙였다. 버클이 풀린 군용 벨트와 젖은 바지가 골반 아래로 사정없이 흘러내렸다. 천막 틈새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실루엣과 호루라기 소리가 들릴 때마다 진우의 척추를 타고 소름 돋는 배덕감이 뇌수까지 치받았다.
"하, 읏, 현우야……! 안 돼, 흐아응!"
현우는 반항�� 새도 없이 진우의 골반을 틀어잡고, 젤도 없이 땀과 축제 물기로 젖은 진우의 좁은 입구 안으로 자신의 거대하고 빳빳하게 성난 성기를 단숨에 뿌리 끝까지 박아넣었다.
찌걱, 철썩!
"아아악! 읍……!"
찢어지는 듯한 쾌통에 진우가 비명을 지르자, 현우가 커다란 손으로 진우의 입을 틀어막아 비명을 짓뭉개버렸다. 사방이 뻥 뚫린 야외나 다름없는 공간에서, 들키면 끝장이라는 극도의 공포가 두 사람의 성기를 평소보다 수십 배는 더 민감하게 만들었다. 살과 살이 사정없이 맞부딪히는 생생한 마찰음과 진득하게 엉키는 접합부의 찌걱거리는 소리가 텐트 안을 가득 채웠다.
진우는 신음이 천막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현우의 손바닥을 이빨로 피가 날 때까지 깨물며, 제 안을 사정없이 유린하는 현우의 허리짓에 맞춰 가랑이��� 더 넓게 벌렸다. 밖에서 조명탑의 화려한 레이저가 번쩍일 때마다, 얇은 천막을 투과해 전라로 뒤엉켜 맹렬하게 박아대는 두 남자의 탄탄한 엉덩이 라인과 자극적인 성교 구도가 도로 위에 적나라한 실루엣으로 비치고 있었다.
"형, 조여드는 거 봐. 씨발, 길거리에서 하니까 미치겠지?"
현우는 완전히 흥분해 진우의 젖은 목덜미를 물어뜯으며, 허리를 부서져라 안쪽으로 처박았다. 질퍽한 체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감각에 진우는 눈물을 흘리며 현우의 단단한 등에 손톱자국을 깊게 새겨넣었다. 얇은 가림막 하나를 사이에 둔 채, 두 남자의 날것 그대로의 거친 사정 직전의 호흡과 열기가 태국의 후끈한 열대야 속에서 눅진하게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