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31 DAY100🤍
매일아침 8시 8분에 일어나 아직 덜 깬 상태로 눈을 벅벅 비비면서 핸드폰을 켰다가 밍기시🤍 이렇게 적어둔 채로 화면 위 숫자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시가 되는 걸 기다리는 시간이 참 좋았어.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너를 생각하는 게 언젠가부터 내 일상이 되었어. 잠자서 놓쳐버린 너의 ��� 알람을 출근길에 확인하고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일해서 남겨준 따뜻한 말들 덕분에 난 오직 너를 만날 그날 위해 열심히 일하러 가는 것도 참 좋았던 것 같아.
모르는 단어들로 가득했던 너의 라방, 인터뷰, 콘텐츠들이 누가 번역한 누군가의 말이 아니라 이제는 밍기가 했던 말 그대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어. 오직 너를 위해서, 네가 우리를 위해 남긴 그 말들을 놓치기 싫어서, 내가 했던 노력들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어. 지금 멈춰보니 짧으면 짧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걸 이제야 좀 느끼는 것 같아. 올해는 에이티즈에게 뜻깊은 한 해가 되어 더욱더 성장하고 더욱 빛나는 곳으로 향해 부딪힌 벽을 부수고 높이 올라가려고 이 악물고 전속력으로 ���린 한 해가 아닐까. 모두 정말 수고 많았고 이렇게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의 팬으로 있게 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이렇게 정말 행복하고 만족하니 막상 떠나려는게 정말 정말 외롭긴 하는구나. 100일 동안 너에 대한 사랑이 커질 줄 알고 시작했는데 나는 내일 보다 오늘이 더 사랑이 크다는 걸 부정할 수가 없어서 이 편지를 마지막으로 좀 쉬려고 해. 지금까지 맨 앞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의 일부만 봤었다면 나는 이제 조금 떨어져서 놓쳤던 것들이 얼마나 이쁜지를 확인하고 싶어졌어. 나는 너를 만나서 한국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해외에 친구가 생겼고 혼자 비행기 타고 못 가봤던 나라에도 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어. 너를 인해서 내 세상이 비교가 안 될 만큼 정말 넓어졌어. 너한테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하나하나 얘기하면 끝이 없을 만큼 정말 많은데 끝��지 못 전하고 ���가 먼저 떠나게 돼서 미안해. 내 마음이 밍기 옆에서 응원하는 건 바뀌지 않을 거야 정말 고마웠어. 사랑해🤍
241230 DAY99🤍
밍기야 ���기에겐 올해 한해가 어떤 해였을까?
코첼라 마와진 썸머쏘닉 등 많은 페스티벌에서 밍기만의 멋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매료하고 콘서트에서 티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파포먼스로 “보여주는 해” 라는 말 그대로 정말 끝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밍기가 일해 대해서 얼마나 진심인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나는 관객석에서 보기만 하는건데 밍기가 무대에 올라가서 “make some noise!!" 외칠 때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24년 정말 고마웠어.
사랑해 밍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