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회식 다음 날 피곤하다고 반차 냄
어제 팀 회식이 있어서 꽤 늦게까지 술을 마셨음.
다들 숙취에 찌들어서 아침 8시 50분에 좀비처럼 사무실로 출근함.
근데 신입 자리가 9시 10분이 되도록 비어 있음.
팀장이 전화를 거니까 신입이 아주 나른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음.
“팀장님, 제가 어제 무리를 해서 도저히 못 일어날 것 같아요. 오전 반차 쓰겠습니다.���
팀장이 어이없어서 헛웃음을 치며 알겠다고 끊음.
회식은 다 같이 했는데 왜 본인만 간 회복 시간을 가지나요.
나머지 팀원들은 책상에 엎드려 갈아 만든 배를 마시며 숙취와 싸우고 있음.
MZ세대의 당당함은 부럽지만, 남은 내 업무량이 늘어나는 건 킹받음.
오후 1시에 뽀송뽀송한 얼굴로 아이스 라떼 들고 출근하는 신입을 보니 해장국이 체할 뻔함.
이럴 거면 회식을 법정 근로시간에 포함시켜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