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약자에 대해 유독 냉담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들이란 생각을 아예 못하는 것도 자기가 약자였을 때 한번도 그런 보호나 배려 같은 걸 받아보지 못해서... 나도 걍 살았는데 감히 약자 주제에 보호를 받으려하냐 이런 심리가 있는 것 같아 걍 너무 슬펐다
한국사람들이 자기연민이 유독 많은 걸로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각 세대마다 너무 굵직한 사건을 겪어냈는데 그 트라우마를 어떻게 컨트롤 해야하는지 어떻게 소화해내고 내 안에서 승화할 수 있는지 1도 배우질 못해서... 걍 뭔말을 해도 서로 버튼만 눌리고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함
아니근데 이거 너무 억울한게 보통 저 예시처럼 싸패마냥 굴려고 쓰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뭔말했을때 그냥 아그렇구나~ 하긴 좀 그래서 일부러 내얘기 꺼내면서 ‘나도 비슷한 일 겪었으니 니
마음 충분히 이해해’ 라는 뜻으로 하는 거임.. 좀더 영혼 담아서 제대로 리액션해주고 싶어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