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친구 얘긴데ㅋㅋ
남친이 결혼 얘기하면서 그러더래.
“집값이랑 생활비는 무조건 반반 해야지.
요즘 누가 남자가 다 부담해?”
그래서 친구가 물어봤대.
“그럼 가사랑 육아도 반반이야?”
남친이 잠깐 생각하더니
“그건 여자가 더 잘하지 않냐?”
친구가 어이없어서 다시 물어봄.
“그럼 애 성은?”
“아빠 성.”
“명절은?”
“시댁 먼저 가는 게 맞지.”
“집안일은?”
“여자가 좀 더 하는 게 자연스럽고.”
친구가 한참 듣다가 물었대.
“근데 돈은 왜 반반인데?”
그러니까 남친이
“요즘 시대가 그렇잖아.”
ㅋㅋㅋㅋㅋㅋ
돈에는 시대가 바뀌었고
집안일에는 전통이 살아있음.
생활비는 선진국
가사는 조선시대
육아는 여성의 본능
애 성은 부계 전통
명절은 시댁 우선.
이 남자한테 ‘양성평등’이란
내가 부담해야 하는 건 반으로 줄이고
여자가 해오던 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인가 봄.
공평한 게 아니라
자기한테 유리한 부분만 현대화한 거임.
이 정도면 결혼관이 아니라
‘남자에게 유리한 것만 골라 업데이트한 전통문화’ 아니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