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람한테 마음
식으면 진짜 신기하지 않음?
예전에는 답장 하나 늦으면
내가 뭐 잘못했나 하루 종일 신경 쓰였는데
마음 정리되고 나니까
몇 시간 뒤에 답장 와도 아무 생각이 없음.
그 사람이 달라진 것도 아닌데
내 마음 하나 없어졌다고
세상이 이렇게 조용해짐
그래서 가끔 사랑보다 신기한 ���
사랑이 끝난 뒤의 평온함인 것 같음.
살다 보면 다 잊혀진다. 한때는 생각만 해도 그립고 애틋했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그냥 아무 감정 없이 떠오름. 그립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그냥 아 그런 사람이 있었지 하는 정도. 사이가 좋았든 나빴든 그것마저 별 의미가 없어짐. 기억은 남아 있는데 거기에 붙어 있던 감정만 다 빠져나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