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조민규 입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사실 겁이 많이 났습니다. 완벽하게 좋은것만 내 놓아야 지금 제가 가진것들을 지킬 수 있는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해봐야만 알 수 있는것들이 있고 해 보지 않아도 이미 마음이 알고있는것들이 있다고, 그래서 이제는 배를 띄어야 할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스윗 이스케이프라는 배를 띄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함께 타주셨어요.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더 멀리 갈 수 있었고 또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행복하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배워 갈거에요. 하면 할 수록 더 어려워 지고, 그래서 더 잘하고 싶어집니다.
무리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헛으로 하지도 않을거에요.
여러분이 저를 만나러 와주신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늘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자주는 못 만나더라도 여러분이 슬슬 보고 싶어질때쯤 또 새로운 이야기 하나 준비해서 돌아 오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레스텔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제 음악과 무대를 오랫동안 소중하게 지켜주신것처럼 저도 여러분의 추억을 잘 지켜드릴게요. 언젠가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서 오늘을 다시 떠올렸을때 '그때 참 좋았다.' 그렇게 기억 할수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의 이스케이프 저의 스윗 이스케이프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