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 데 유리한 건 분명해보임, 물론 그게 필수조건인 건 아니고 오히려 좀 어느정도 경지에선 적절히 완화/적응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지혜와 승운의... 분노조절이나 우울감 문제를 보면 비오에게 어느정도 유전된 기질도 저렇겠다 싶음. 승운 봐라, 개나 소나 음악하겠다는 거 보면
@yearnstill Maybe could I expect you to share your analysis about Pio's self harm? I guess his C-PTSD made him practicing too much every time, even he's so sweaty and just about to faint. Thanks XD
@yearnstill Thank you for kind words and recommendation! I also love to analyze fictional chars's psychological status but dunno well 😂 Still, I agree with that this drama shows well how it is hard to escape from toxic relationship, especially abusing parents.
피아노 못 치게 될 일 생기면) 팡 터지는 거고. 아니 아무리 그래도 보통은 선생님이나 주위에 도움을 좀 요청하는 게 먼저긴 한데...
그래 수치심 문제가 있겠지 아무래도 이해한다
- 결론: 너 최마에랑 손잡고 상담을 좀 받아보는 게... 아니 정신과 의사가 컨설트 안 해줬냐구...
인데놀 과용하는 것도 결국 이런 PTSD 문제로 인한 정서조절 부전이 원인 같기도 하고. 이런 건 항우울제니 뭐니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니까(에셀 반 데어 콜크, 몸은 기억한다).
- 이 밖에 기질적인 문제. 높은 신경성은 말해봐야 입아프고(뭐 예민해야 미세한 차이를 알고
그니까 비오도 이미 17살 쯤에 다 깨달았는데(세계최고가 돼도 엄마 만족 절대 못 시켜줄텐데 내가 왜!하고 반항함), 그러고서도 여기서 못 빠져나가는 거임... 데폭피해자가 처벌불원하듯이. 이게 인지적 생존전략이란 얘기도 들었다.
나와 그 사람 관계는 (나만 잘하면) 문제 없다, 식으로
근데 이제 성취 없이는 사랑받을 수 없다, 식의 잘못된 핵심 신념이나 피아노와 연결된 죄책감-수치심 문제, 나 때문에 엄마 인생 망했다 같은 인식... 그리고 이것 때문에 더 27살에 성공한 퍄니스트 되고도 힘들 때 쉬질 못하고 자기학대적으로 연습하는 거... 뭐 이런 문제로 연결되는 것 같음.
인식하는 게 나는 그 사람에게 학대당하고 있다, 보다 훨씬 인지적 부담이 덜하니까...
- 그렇게 지혜누나로 인해 후천 취득한 강박적 성향, 근데 일반적인 OCD처럼 특정 사고나 행동에 패턴적으로 매몰된 건 아닌 것 같고 완벽주의나 피아노에 대한 집착적인 성향 정도인 것 같긴 함.
당연하지 이거 삐끗하면 경계선 성격장애 된다(물론 이 유형엔 유전과 환경 등 여러 요인이 있음을 압니다...). 근데 진심 지혜누는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성 성격장애 부모유형이라... 이 사람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강박과 거기서 오는 상처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음.
젤 심한 건 자기가치감 박살난 거랑 외상적 유대에서 못 벗어나는 거겠지.
지혜누나 봐라 비오가 자기 뜻대로 성취할 때에만 보상(애착) 주고 아닐 땐 엄청 정서학대하잖아... 이렇게 학대-보상 반복하는 경우가 사실 교수님들 보시기엔 젤 치료 까다롭고 힘든 유형이라고 들었음.
강비오의 정신병 관련 망상 사견 트)
근데 비오의 정신질환은 내가 봤을 때 강박장애 양상을 동반한 아동기 C-PTSD 및 청소년기 사별(정요 실종) 경험으로 인한 ASD가 만성적인 PTSD로 발현한 거 같음 여기에 외가 쪽으로 물려받은 높은 신경성(과 높은 예술성...), 기분장애와 충동조절 문제도.
- 아동기 장기적 정서학대로 인한 C-PTSD, 이거 때매 성인기가 되어서도 다른 사람과 깊은 유대관계 맺기 어려워하고(친구가 재인이밖에 없잖냐 27살인데;) 언제나 긴장 심하고, 교감 신경 늘 버튼 눌려 있으니 잠잘 때도 옆으로 누워서 자고(몸이 좀 눌려야만 잠이 오는 - 이건 주워들은 얘기임).
아니 아무리 그래도 너 진짜... 아닌가 쟤도 다 알면서 저러나? 싶음.
윤찬 군도 첫 음이 심장을 강타하기 전까진 다음 음으로 안 넘어간다고 한 마디 200번 치고
정경화도 젊을 적 스코티취 판타지 첫 음 컬러가 맘에 안 들어서 종일 그것만 했다던데(보잉의 거룩함과 위대함... ㅈㄴ어려워)
'왜 모든 프레이즈를 다 그렇게 아름답게..' 이거 생각할수록 흥분돼서... 이하 사견/헛소리
아니 정요야 네 맘은 알겠다만 너 그렇게 시비를 털어서 되겠니? 비오가 그 '모든 음이 예쁜' 음악 만든다고 진심 5살때부터 하루에 열몇시간은 피아노 치고 다 커서도 거의 자해하듯 식은땀 흘리며
2. 왜 모든 프레이즈를 다 그렇게 아름답게 칩니까?
딱 드는 생각은 되게 시비처럼 들리는데 정확하다. 비오가 한 훈련은 한음한음 예쁘고 아카데믹하게 분석해서 깎아내는 스타일의 훈련이니까(그런 걸로 보임. 라벨 전곡부터가).
뭐가 마음에 안들면 종일 하농만 붙잡고 있을 정도로
하재수업써... (ㅈㅅ합니다 저 최마에 좋아해요/ 재수없을 때 흥분함)
그래 내가 봐도 너는 첫 음 하나 가지고 n시간 레슨 이런 거 한 적 없을 거 같긴 하다 도현수가... 학생이 학생다운 연주할 때 잡도리가 심해지는 법인데 딱히 그럴 일 없었을 듯... 진짜 크게크게 음악적인 거 가르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