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파 생략하고 마늘로만 기름내서 조만간 한 번 더 만들어봐야지. 올리브유에 마늘 볶다가 새우, 방토 넣고 더 볶고, 오징어 넣고 살짝 볶은 뒤 화이트와인 넣고 알콜 날려주고, 잘게 부순 페퍼론치노 넣고 한 번 더 볶음. 소금과 치킨스톡으로 간 한 면수에 삶은 스파게티 면 넣고 면수 한 국자.
며칠 전에 셋이서 한강 수영장 갔었다. 어느 순간 몇 명이 기차놀이를 시작했는데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 따라 붙어서 그 큰 수영장에서 강강수월래하듯 모르는 사람들이 긴 기차를 만들었다. 하는 사람들도 신기하고 재밌어서 연신 웃고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웃고.
처음에 청소년 무리가 시작했는데 그걸 보면서 내가 옆에서 우와 재밌겠다 같이 하고 싶다, 했더니 애가 '절대로 하지 마! 어디 아줌마가!!' 하면서 질색해서 소심하게 보고 있었는데 점점 사람들이 늘어나서 나중에 나랑 애인도 깔깔 웃으며 끼어들었다. 한참 기차놀이 하다보니 애가 안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