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래가 성범죄 담론의 썩은 뿌리를 정확하게 찔렀음.
남자들이 '동의'라는 단어의 정의를 몰라서 성폭력을 저지르는 게 아님.
여성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타인의 몸을 침범하면 안 된다는 규범을 당연하게 체화하는데, 왜 남자들한테만 '동의'를 무슨 특수 기술 가르치듯 걸음마 떼어줘야 함?
여성을 동등한 인간이 아니라 지들이 당연히 소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대상으로 길러내는 사회화 방식이 문제의 본질이다.
매뉴얼 부족 탓하며 교육 문제로 퉁치지 마라.
타인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그 오만하고 역겨운 권리 의식이 가해의 진짜 동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