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으로 태어나서 실험 속에서 죽는 결말….
여주가 말하는 결정론과 우주의 입자들이 무궁무진하게 인식되어가는 차이수가 정확히 ‘라플라스의 악마’를 뜻하는거였음
모든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실험체가 천재가 되고 여주를 만나서 실험실의 고양이가 되고싶어함. 왜냐면 모든 걸 알아간 차이수는 여주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어떻게 죽을거란걸 이미 예측하고 있었고 미래가 어떻게 바뀔거란 것을 다 인지하고 계산까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차이수는 모든 데이터가 융합된 컴퓨터처럼 세상을 탐구하기(실험체) 보다는 결말을 바꾸기위한 연구자의 입장이였는데, 여주가 나타난 이후로 자신의 틀을 깨버린거임. 모든 지식을 가진 자신의 관념과 철학을 다 빗나간 여주로 인해.
그래서 차이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음. 생명과 죽음을 중첩적으로 가지면서 차이수도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싶은거임.
차이수는 비인간적이지 않아… 도덕적이고 다양한 감정을 느껴. 자신이 실험체가 된다고 하더라도 여주와 함께있고 싶은 거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