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밥 먹듯이 넣어서 됐냐고요?
ㄴ 네 됐어요! 민간임대 청년특별공급에 당첨돼서 신축 아파트로 이사 오게 됐습니다.
구축 자취방에서 오래 살다 보니 벌레도 나오고, 빨래 한 번 하려면 밖에 있는 베란다까지 나가야 하고, 세탁기가 터져 집이 물바다가 되기도 하고••• 우풍도 심해서 겨울이면 코가 시려 코를 막고 자야 할 정도였는데요.
살면 살수록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목표를 하나 세웠었어요!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되면,
그 돈으로 꼭 벌레 안 나오는 큰 집으로 이사 가자!
그때부터 정말 청약을 밥 먹듯이 넣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청약통장을 만든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부양가족도 없고, 월 납입 횟수도 많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그런가 LH, SH는 정말 1,000번을 넣어도 다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청년특별공급이 있는 민간임대였습니다.
제가 당첨된 곳은 청년 특별공급으로 주변 전세 시세의 거의 반값 수준에 들어갈 수 있었고, 최대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여기에 당첨돼도 청약통장이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
나중에 진짜 내 집 마련하기 위한 청약도 계속 넣을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진짜로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청약에 당첨됐고,
청년희망적금으로 계약금을 내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아 들어오게 됐습니다.
물론 제 집은 아니고요. 전세입니다.
그래도 오래 살던 구축 자취방을 벗어나
앞으로 최대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집이 생겼어요.
이제 새로운 집에서 하나씩 자취 로망을 이루어가는
자취하는 수지아갓쉬의 모습을 소박하게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