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극우가 수면위로 드러나는 양상이 내게도 충격이긴 한데.. 그럼에도 음모론적 사고, 미디어 동원, 밈 확산, 감정적 과잉은 특정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라 현대 네트워크 정치 고유의 형식같은거라 진보 쪽에서도 충분히 보인 양태인데 사람들이 너무 새삼 충격받는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경찰이 투표소 앞에서 시위대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고 다들 너무 충격적이라며 벌벌 떠는 모습을 보고, 지난 수십년 간, 아니 당장 지금도 노동자 농민 빈민 이주 노동자들이 저것과 비교할 수도 없이 공권력의 폭력에 놓였을 때는 뭣 했냐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지만...당연히 이런 말이 귀에 들어올 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