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봤고 나홍진을 좋아할 수 없는 이유가 명확해졌다. CG의 완성도와 별개로 나는 아 영화가 중반부까지 몰입도 좋은 오락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곡성에서도 그렇고 이번 영화에서도 나홍진은 작중 캐릭터는 물론 관객들한테도 자기가 만든 세계의 발끝에도 못간 것처럼 상황을 던져놓는다.
2026년 상반기가 지난 것에 대해서. 원래대로라면 뭐 한 게 있다고 벌써 7월이냐고 억울해 했을 텐데 올해는 목표했던 것들을 꾸역꾸역 멱살잡고 해내서인지 별 감흥이 없다. 하반기도 계획대로 살다보면 지나가겠지. 다시금 중요하다 느끼는 것은 잡생각은 걷어내고 현재에 충실히 움직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