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미국 최고 부자였던 4,000개 가문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번 돈을 그냥 증시 인덱스에만 묻어두었어도 지금쯤 수만 명의 부유한 후손이 넘쳐나야 정상인데, 막상 리치 리스트를 보면 그 가문 이름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 많던 부자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월가 트레이더이자 LTCM 파트너였던 빅터 하가니가 이 의문에서 시작해 데이터를 추적해봤는데요. (본인도 과도한 레버리지로 두 번이나 파산 위기를 겪었던 당사자입니다.)
그가 책 <더 미싱 빌리어네어>에서 밝힌 핵심은 부자들이 망한 건 '종목을 못 골라서'가 아니라, '배팅 크기 조절에 실패해서'라는 겁니다.
하가니가 2016년에 금융권 사람들을 모아놓고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앞면이 나올 확률이 60%인, 플레이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동전 던지기 게임을 30분간 시킨 건데요.
수학적으로 절대 질 수 없는 판이었음에도, 놀랍게도 참가자의 28%가 원금을 완전히 날렸습니다.
승률이 높다는 확신에 도취돼서 한 번에 너무 크게 배팅했다가, 연속으로 뒷면이 나오는 짧은 악재 구간을 못 견딘 거죠.
아무리 승률이 높아도 배팅 크기가 과하면 언젠가 찾아오는 극단적 위험(테일 리스크) 한 방에 계좌가 녹아내립니다.
아무리 종목 분석을 잘해도, 결국 '배팅 비중 조절'을 못 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아 복리를 누릴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죠..
사진의 캘리공식은 투자자라면 한번쯤 개념은 머릿속에 넣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아비대‘와 ’심비대‘
심장은 커지면 병이다.
심부전 환자의 가슴 사진에는 어김없이 커다란 심장이 담겨 있다. 커졌으니 힘도 세졌는가 하면 그 반대다. 힘이 부쳐서 커진 것이다. 부푼 심장일수록 한 번에 뿜어내는 피는 오히려 줄어든다.
그런 사진을 만나는 날이면 나는 환자의 다리부터 살핀다. 심장이 밀어내지 못한 피는 다리에 고인다.
요즘 𝕏에서 글을 읽다가 문득 그 사진들이 떠올랐다.
팔로워가 늘고 구독자가 붙으면 사람이 커진다.
정신의학은 이를 과대성(grandiosity)이라 부르고,
명성이 뒤늦게 빚어낸 것이라면 획득성 상황적 자기애(Acquired Situational Narcissism, ASN)라는 긴 이름을 붙인다.
이름이야 어떻든 이치는 심장과 다르지 않다.
박수 소리에 자아는 부풀고, 부푼 자아는 남에게 보낼 피가 모자라게 된다. 증상도 닮았다. 심부전 환자가 계단 몇 개에 숨이 차듯, 커진 자아는 작은 반론에도 숨이 가빠진다.
건강한 심장은 크지 않다.
주먹만 한 크기로, 아무도 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하루 10만 번을 뛴다. 나는 그 우직한 근육을 들여다볼 때마다 평생 밭을 일군 농부의 손을 떠올린다.
커지지 않고도 다 해내는 손이다.
좋은 글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읽는 이의 가슴으로 피를 보내고
저는 가만히 제자리로 돌아오는 글.
그래서 나는 요즘도
가끔 내 심장의 크기를 가늠해 본다.
팔로워 수가 아니라, 엑스레이로…
주식 투자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돈을 버는 사람은 크게 5가지 유형입니다.
① 1년에 2~3번만 매매하는 사람
평소에는 현금을 들고 기다립니다.
큰 조정이나 폭락이 왔을 때 과감하게 매수하고,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다시 현금 비중을 높입니다.
② 오래 보유하는 사람
좋은 기업을 골라 저평가 구간에서 매수한 뒤,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 보유합니다.
배당은 재투자하고, 복리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듭니다.
③ 자신이 잘 아는 종목만 반복해서 매매하는 사람
익숙한 종목만 집중해서 봅니다.
박스권 하단에서는 사고,
상단에서는 파는 원칙을 지킵니다.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쌓습니다.
④ 사이클을 읽는 사람
산업의 사이클을 연구합니다.
불황에 매수하고 호황에 매도합니다.
몇 년에 한 번 오는 큰 흐름을 잡아 큰 수익을 만듭니다.
⑤ 배당을 받는 주주가 되는 사람
주가 상승만 바라지 않습니다.
배당을 꾸준히 받으며,
하락하면 더 모으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듭니다.
결국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사람은
가장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