𝟐𝟎𝟐𝟔 𝐌𝐮𝐬𝐢𝐜𝐚𝐥 𝐄𝐋𝐈𝐒𝐀𝐁𝐄𝐓𝐇
𝗣𝗢𝗣-𝗨𝗣 𝗭𝗢𝗡𝗘
📍아크앤북 잠실점 2026.8.1(토) ~ 8.31(월)
아크앤북 잠실점에서 만나는 <엘리자벳>✨
매장 곳곳에 숨겨진 작품의 조각을 발견하고
지정된 시간에 매장을 가득 채우는 넘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 매일 14시, 16시, 19시에 매장에서 넘버가 재생됩니다.
* 본 팝업존에서는 <엘리자벳> MD 상품을 별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
2026.08.16~11.15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
한지연이 글린다처럼 예쁜 미소 하나면 잘될거야~ 샤샥샤샥 가르쳐주면 강지구가 침대 위 벼락 맞은 엘파바처럼 따라함
강지구가
(네 이름이) 숨겨진 존재로 사는 거 지쳤어
(네 그림 들고) 나와 함께해 빛속에서 하니까
한지연이 그림들은 돈이 된다
돈이 없으면 다 쓸려나가는 거라고!
강지구가
내 인생을 되돌려줘 널 모르던 그때로 갈래
하는 극임
가장 흥미로운 점은
제시카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로렌조와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그녀를 온전한 같은 편, 우리 팀으로 대우하지 않는다는 것
극 중에서 기.독교인들은 제시카를 부를 때 로렌조의 아내가 아니라 샤일록의 딸, 아름다운 이교도, 유대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임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관용과 자비가 얼마나 위선적인지 보여주는 그리고 핏줄과 출신에 따른 편가르기는 계속된다는 증거
끊임없이 자신의 쓸모와 정통성을 증명하며 살아가야 하는 삶은 참 고된 일이라고 제시카를 보며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됨
그리고 제시카
유대인 게토와 기독교인 세계 사이에 끼어 있는 마지널 맨이자 주류 사회로 편입하고자 하는 소수자의 비애와 정체성 상실을 상징하는 인물
아버지의 돈과 보석을 훔쳐 달아난 게 과연 단순하게 철없는 사랑의 야반도주일까? 생각하면 아닐 것 같음
주류 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지불해야 했던 일종의 '입장료'에 가깝다고 봐야… 빈손의 유대인 처녀로서는 기독교 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