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외출하고 화장실에서 손씻는데 모르는 어린이들이 손이 안 닿아서 내가 물비누도 짜주고 수도꼭지도 틀어줬단 말임
근데 애들이 밖에서 기다리던 아빠한테 나가면서 오빠가 도와줬어~! 라고 하는거야
아버님: ?? 오빠...? 😨
나 진짜 ㅈㄴ 다급해져서 오빠 아니야!! 하고 고함지름
학생때 주말에 까ㄹ띠에 매장 갔다가
멋모르고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직원 언니가
너무 해맑고 친절하게 응대해주는거임.
내가 좀 쫄아서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제가 살 돈은 없고 구경만 하러 온 거라서요"
언니가 눈 찡긋하면서
"어머, 저도 살 돈 없어요! 괜찮아요 우리 같이
구경이나 해요!"하면서 비밀방?으로 날 안내해주더라?
그러더니 매장에서 제일 비싼라인으로
직접 내 손목에 채워주시기까지 하심.
"원래 평소엔 점장님 이건 손도 못 대게 하거든요?
오늘 마침 점장님 쉬는 날이니까 우리 같이
눈 호강이나 제대로 한번 해봐요!!"
그날 언니의 쿨하고 다정한 애티튜드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 째졌음. 사람 기분 최고로 만들어주는
진짜 멋있는 어른이었어.물론 지금도 연락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