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 기자님이 저에 대해 긴 글을 올리셨습니다.
홍사훈 기자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맴버이시고, 겸공 채널에서 홍사훈쇼를 진행하시는, 우리 진영에서 손꼽히는 영향력을 가진 방송인입니다. 그런 분이, 한참 후배인 제게 사적으로 보낸 문자를 굳이 공개 석상으로 끌고 오셨습니다. 그러니 저도 공개로 답하겠습니다.
먼저, 그날 밤 이야기부터 해야겠습니다.
저는 방송을 잘 마치고, 나름대로 잘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열었습니다. 거기엔 제가 존경하던 큰 선배에게 전화가 와 있었습니다. 딴지 게시판에서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이야기한다는 증거를 보내달라. 3월 22일 당시 민주진영의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딴지의 여론을 전달해야만 했던 제 의도를 차분히 설명한 긴 장문의 문자와 함께 증거를 보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장문의 답장이 왔습니다. “자칫 큰 사고 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행을 조심하라.”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처였습니다. 누군가 정말로 제가 큰 사고를 칠 사람이라고 느꼈다면, 그 생각은 마음에 담아 둘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말을 후배의 얼굴에 대고 그대로 꺼내는 것은, 조언이 아니라 모욕입니다. 그날 저는 그 모욕을 삼켰습니다. 큰 선배이기에, 길게 따지지 않고 단 한 줄, “명심하겠습니다”라고만 답했습니다. 동의해서가 아니라, 어른에 대한 예의로 제 감정을 꾹 눌러 담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자님은, 제가 그렇게 눌러 보낸 그 한 줄을 이번 글에 그대로 옮기셨습니다. 그러고는 “정민철이 인정했다”는 식으로 적으셨습니다. 그 글 아래에는, 예상하셨을 그대로 저를 향한 비난이 쌓이고 있습니다. “위험한 청년이다.” “파란 이준석 이다.” “입으로 큰 사고 칠 사람이다.”
제가 예의로 삼켰던 그 한 줄이, 이제는 저를 찌르는 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기자님 말씀이 맞습니다. 누군가의 말은, 정말 칼이 되어 돌아오는 모양입니다.
이제 본질을 짚겠습니다.
기자님은 제가 쓴 ‘주류’라는 단어 하나를 끝까지 붙잡으셨습니다. 그 표현이 부정확했다는 건 제가 이미 다른 방송에서 스스로 정정했습니다. 제가 먼저 인정하고 바로잡은 단어를, 왜 아직도 붙잡고 계십니까. 주류였는지 아닌지는 부차적입니다. 본질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도를 넘은 글들이 딴지 안에서 실제로 인기글에 올랐고, 캡처되어 다른 커뮤니티로 퍼졌으며, 그 분노가 다시 겸공을 향했다는 사실입니다.
“수천 개 글 중 문제 되는 건 소수”라는 말씀은, 게시판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다는 고백에 가깝습니다. 게시판 여론은 글의 개수가 아니라, 좋아요가 쏠린 인기글 하나가 만듭니다. “대부분은 일상 글이라 괜찮다”가 성립한다면, 게시물의 99%가 일상인 인스타그램에도 극우는 없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는 걸 우리 모두 압니다.
“관리자에게 물었더니 문제없다더라”는 말씀도 그렇습니다. 문제를 지적받은 당사자에게 “문제 있느냐”고 물으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확인은 직접 게시판을 열어 인기글을 읽는 데서 시작됐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자님은 “의도가 있는 침소봉대”라고 쓰셨습니다. 제가 작정하고 일을 부풀렸다, 즉 거짓말을 했다는 뜻입니까. 단어가 부정확했던 것과, 작정하고 속였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후배에게 거짓말쟁이의 혐의를 씌우시려면, 그 근거부터 밝혀 주십시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기자님을 옹호하는 그 딴지 게시판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두고 “파란 이명박”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똑같은 공간이, 저를 두고는 “파란 이준석”이라 부릅니다. 우리 대통령을 그렇게 부르는 공간이, 도리어 저에게 진영의 예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말씀드린 그 ‘영향력’이라는 게, 바로 이런 것입니다.
긴 글로 “조심하라”고 통보하시고, 후배가 길게 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정한 것으로 받으셨습니다. 그건 소통이 아니라 통보입니다. 진심으로 대화를 원하셨다면, 문자가 아니라 한번 만나 제 반론을 들어 주셨어야 합니다.
저는 딴지와 척져서 얻을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건, 제가 이 민주진영을 떠날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았다고 입을 닫는 후배가 되라면, 저는 그렇게 못 합니다. 보고도 말하지 않는 것이 충성이라면, 저는 그 충성을 하지 않겠습니다. 후배가 현장에서 두 눈으로 본 것을 전하면, 들여다보기 전에 낙인부터 찍는 것. 이것이 우리가 2030을 대하는 방식이라면, 우리가 그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현실경제는 물론 국가경쟁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모두 국민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대한민국은 정치(민주주의),경제(반도체 방산 등), 문화(k-pop 등) 등 모든 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며 세계 각국의 세계인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세계시민의 이상국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조금 더 힘을 내 주시고, 작은 차이를 넘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의 목적은 집권 자체를 넘어, 나라의 운명과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집권자의 자리는 빼앗아 누리는 행복의 기회가 아니라, 위임받은 무한책임입니다.>
IMD 국가경쟁력 순위 27→21위 껑충…독일·일본 앞섰다 | 다음 - 중앙일보 https://t.co/hXPX0mvtXH
<경찰청장님의 보고사항입니다. 수고하시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혹여라도 보복대행 이런 거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구속까지 되는 중대범죄입니다.>
대통령님께서 최근 지시하셨던 '사적 보복대행' 범죄에 대한 주요 수사성과입니다.
사적 보복대행은 작년 8월 대구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총 87건(피해자 128명)이 발생하였습니다.
경찰청은 시도청 광역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80건을 해결하고 피의자 65명을 검거(구속 23명) 했으며, 남은 7건도 계속 추적 중입니다.
특히, 행동대원 외에도 배달 대행업체에 위장 취업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사범, 가상자산으로 범행자금을 은닉·지급한 관리책, 범행 직후 베트남으로 도피했던 총책 등 핵심 가담자를 검거했습니다.
엄정한 수사에 힘입어, 최근 보복대행 범죄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1~3월 62건 발생 / 4~6월 19건 발생 / 6.11. 이후 미발생
미검거된 상선과 범행 의뢰자를 반드시 검거해 엄벌에 처하겠습니다.
관련 기사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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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은 일회성 대책 아닌 금융시스템의 구조개혁 과제>
- 포용금융전략추진단의 첫 일정 "현장大토론회 개최”
오늘 「포용금융 현장 大토론회」 에서 포용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금융시스템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함께 묻고 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시간 동안 직접 의견을 청취하고 질문하면서 치열하게 토론했습니다. 토론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 하여 많은 국민들께서 함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부·금융권·학계뿐 아니라 지역, 현장 실무자 등 매일 채무자와 마주하는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을 모셨고, 책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생생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현장의 활동가와 실무자분들이 들려준 생생한 사례 하나하나가 어떤 통계보다 묵직하게 다가온 자리였습니다. 한 사람의 회복을 곁에서 지켜본 이들의 이야기 속에, 이미 해답이 들어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용금융은 일회성 민생대책이 아니라 금융시스템의 구조개혁 과제입니다. 왜 국민들이 제도권 금융의 문턱 앞에서 돌아서게 되는지, 왜 한 번의 연체가 장기연체로 이어지는지 구조 자체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포용금융은 금융의 원칙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금융이 더 정확하게 평가하고 더 일찍 조정해 더 낮은 사회적 비용으로 문제를 풀게 만드는 길입니다.
개별 금융회사가 안전한 고객만 고르는 건 합리적일 수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하면 자금공급에 공백이 생기고 시스템 전체가 더 큰 위험을 떠안습니다. 제도권 밖으로 밀려난 분들은 불법사금융·과도한 추심·장기연체의 악순환에 빠지고, 그 비용은 결국 사회 전체의 몫이 됩니다. 이제는 회피가 아니라 포용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금융의 규칙을 다시 짜야 합니다.
오늘 현장대토론회에서도 같은 문제의식이 모였습니다. 현재 한국 금융이 부동산 담보·고신용자 위주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진단 과 함께, 과거 금융이력뿐 아니라 미래 상환능력까지 신용평가에 반영해 ‘좋은 차주’를 발굴하고 금융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습니다. 서민금융기관의 역할 강화와 안정적 재원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습니다.
세시간의 토론으로 정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토론회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포용금융 전략추진단」 내 총괄·정책서민·금융산업·신용인프라 4개 분과에 전문가·현장 실무자 등이 참여하여, 지배구조, 신용평가, 금융회사 평가•인센티브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들여다 보고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포용금융을 어렵게 했던 기존의 작은돌과 큰돌들을 치워 나가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일회성의 정책이 아닌 포용금융 제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 토론회 영상 보기 : https://t.co/PJvBQEg0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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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역겨운 이중적 가식적 정치꾼.”
“이낙연보다 더 나쁜 인간이다.”
“무시무시한 뱀 같다.”
“윤석열에 버금간다.”
“친일파 기용하던 이승만이 떠오른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하는 이 말들, 어디서 나왔을 것 같습니까.
일베? 국민의힘 의원 단톡방? 전광훈 집회 현장?
그렇게 들리죠. 당연합니다. 우리가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독재자에, 친일파에, 짐승에 갖다 붙이는 말이니까요.
그런데, 아닙니다.
이 전부가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인다는 곳,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에 올라온 말입니다.
우리 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세운 대통령에게 쏟아낸 말입니다.
소름 끼치지 않습니까?
적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내뱉는 말과, 우리 집 안에서 터져 나온 말이 한 글자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검찰개혁이 더디다, 내란청산이 미지근하다… 따지십시오. 같은 당이여도 당연히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건설적인 비판과 토론은 성숙한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뱀”이라 부르고, “역겨운 정치꾼”이라며 인격에 침을 뱉고,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같은 줄에 세우는 것은 비판이 아닙니다. 증오입니다. 인격 살해입니다.
그리고 끝내 한 명은, 이렇게까지 적었습니다.
“이재명을 탄핵하고, 정청래를 대통령으로.”
물론 다른 이용자들이 “너무 나갔다”며 말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우리 진영 한복판에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말이 입에 오르내리는 말도안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실망할 수 있습니다.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집 안에서 우리 대통령의 등에 칼을 겨누는 일 앞에서는,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합니다.
정청래 대표님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 글들이 올라온 6월 18일, 정청래 대표님이 마지막으로 딴지에 접속한 날짜도 18일입니다.
저런 혐오 표현들을 못보셨을 리가 없습니다.
정말 두고만 보실 겁니까?
딴지일보 커뮤니티에 10년동안 1500개 넘는 글을 올렸다고 인터뷰 하신 적도 있지 않으십니까? 골수 딴지 커뮤니티 이용자로서 도를 넘는 발언들에 대해 선을 그어주셔야 되는것 아닙니까?
정청래 대표님! 지지자의 탈을 쓰고 적의 말을 하는 세력으로부터 이재명과 민주당을 제발 지켜주십시오!
South Korean president Lee Jae Myung snapped this selfie with me and my kid. TBH, he’s one of the few great leaders in the world right now. 🇰🇷
대한민국 대통령님이 직접 셀카를 찍어주셨다. 정말 영광이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지도자 중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