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국회의원 사임..."울산을 다시 세우겠다"
- 국민의힘에 "국민께 사죄하는 마음 가져라"
- 대부업체 재직 질문에 "아무 문제 없을 것"
[에브리뉴스=진주희 기자] 지난 29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 사임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상욱 전 의원은 “오직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 시민을 위한 도구인 보수의 기능, 진보의 기능을 함께 아울러 쓰며 오직 시민을 위한 통합과 실용으로 울산을 다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이 울산에 갇혀서는 안 된다, 에너지 허브와 부울경 통합을 통해 더 넓은 운동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울산을 열리고 개방되며 공정한 시민주의인 민주도시로 되돌리겠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당적을 두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계엄을 막았던 2024년 12월 3일 “과거의 김상욱은 죽었고, 새로운 김상욱으로 다시 눈떴다”라고 말한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었기에 제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제가 해내야 할 사명으로 각오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 시절에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2차 탄핵 표결에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끌어낸 이후 철저히 혼자였다. 명태균 특검법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라며 “당론이 아닌 헌법과 양심을 따랐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배신자가 아닙니다. 배신자는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내란 세력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비겁하고 악한 기득권 카르텔”이라며 국민의힘 탈당 사유를 밝혔다.
기자회견 종료 이후 인터뷰(백브리핑)에서 김 전 의원은 지난 28일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인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12.3 내란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을 아직까지도 하지 않은 국민의힘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게 화내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화를 내기 전에 국민께 총부리를 겨눈 것이 잘못이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국민께 사죄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그리고 진영을 넘어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에브리뉴스 기자의 “대부업체 동시 재직 경력이 울산시장 선거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아무 문제 없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상세한 설명을 드렸기에 또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63지방선거 #국민의힘 #123계엄 #윤석열 #탄핵 #대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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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 주한 미국대사 항의 서한엔 '저자세 일관'...기자회견에서는 "모르면 입 닫아라" 큰소리
- 한창민, 미국 공화당 의원에게 "모르면 입 닫아라" 발언
- 국민의힘 연서명 거부에 김준영 "매국적 행동" 주장
- 정작 항의서한에는 '우려' '부탁' 저자세로 일관해
[에브리뉴스=진주희 기자] 28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최로 '주한 미국대사 항의서한 전달 기자회견'이 개최되어 미국 정치권에 대한 강한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정작 공개된 항의서한의 내용은 저자세로 일관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기자회견에 배석하지 않은 인원까지, 총 90명의 국회의원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반응에 대해 '대한민국의 사법주권을 침해하는 미국 정치권의 부당한 압력' 항의서한에 연대 서명했다.
2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는 미국 정치권과 쿠팡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동맹 국가인 미국이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 외교 갈등거리도 안 되는 문제로 어떻게 동맹국가의 사법주권에까지 도전할 수 있냐"라고 했다
이어 "쿠팡 김범석 회장의 거짓말에, 미국 의원들의 부당한 요구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라며 "대한민국의 사법 주권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쿠팡의 성장은 집 앞에 물건을 갖다 놓아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 대한민국의 선진 의식에서 기인한 것이지, 쿠팡이 잘한 게 아니다"라며 "쿠팡에 경고한다. 잘못된 정보로 미국의 의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미국 공화당 의원들에게 "모르면 입을 닫고, 제대로 알고 있으면 동맹국에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라"라며 "쿠팡에서 로비를 받았다고 해도 주권 국가이자 동맹국에 대한 최소한의 선은 지키라"라고 요구했다.
연서명을 거부한 국민의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뤄졌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상대가 몇 마디 한 것에 우리의 법 집행까지 바꾸자는 것이냐"라고 했고,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하는 행동은 과거에 친일파들이 하는 매국적 행동과 똑같다"라며 국민의힘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주한 미국대사 항의서한을 기자가 번역한 결과 '공손'을 넘어 저자세로 일괄된 문장이었다.
비교적 강한 어조의 한국어 항의서한도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주한 미국대사께서)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라는 수사어구로 꾸며져 있었다.
실제로 주한 미국대사에게 전해질 영문 서한은 더 심각했다.
한국어 서한의 '연계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라는 대목은 'Refraining from linking(연계하는 것을 삼가달라)'으로 번역되었고, '부당한 압력 및 요구를 즉각 중단할 것'이라는 대목에는 'Cease(완전한 중단)' 대신 'Cessation(일시적 또는 완전한 중단)'이라는 단어로 순화되어 있었다.
기자회견 발언과 주한 미국대사관에 전달한 문서와의 괴리에 대한 에브리뉴스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 의원은 "외교적인 문제다, 보내기 전에 한 번 더 전문가에게 검수를 받아보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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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주권 #항의서한 #한미동맹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이훈기 #한창민 #정진욱 #조국혁신당 #김준형 #국민의힘
[단독] 파충류 700마리 폐사 원인으로 사료 지목하자..."제조사가 공갈•업무방해로 고소"
- 인천 파충류 매장 '게코퐁당' 4억원 피해 및 공황장애 발생 주장
- 사료 제조 업체 "공론화 글로 특정되어 업체도 피해 입어" 형사고소
[에브리뉴스=진주희 기자] “그 사료 먹은 도마뱀 700마리가 죽었어요. 영업은 당연히 못 하고, 충격으로 공황장애까지 와서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10일, 인천에 위치한 파충류 전문 매장 ‘게코퐁당’ 사장 김 씨가 에브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폐업 정리로 어질러진 매장에는 주인을 잃어버린 빈 도마뱀 사육통이 군데군데 쌓여 있었다.
“지난 1월에 기존에 먹이던 사료가 떨어져서 지인이 가져다준 문제의 사료를 딱 한 번 먹였어요. 1월 26일~28일 사이에요. 그런데 도마뱀들 배가 비정상적으로 부풀더니 죽어 나가기 시작했어요.”
김 씨는 매장을 운영하며 직접 번식한 도마뱀을 분양하거나 용품을 제작/판매하는 한편, 반려인들이 여행 등의 사유로 동물을 보살필 수 없을 때 매장에 잠시 맡아주는 ‘호텔링’ 서비스도 제공했다.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어린 개체부터 시작해서 아성체, 성체까지, 문제의 사료를 먹은 도마뱀 700마리가 죽었다. “그 700마리 중에 손님이 맡겼던 호텔링 개체들도 있다”라고 김 씨는 말했다.
“폐사 문제가 발생했다고 사료 제조 업체에 연락했죠. 업체는 사료 검사나 부검을 했을 때 사료에 이상이 있으면 자신들이 부담을 하겠지만, 없으면 제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그러겠다고 했는데 사료 업체가 ‘제대로 된 검체가 없다’라며 부검은 거부했고 수거해간 사료에 대한 검사 결과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사건 해결이 지연되자 김 씨는 사비로 문제가 생긴 개체들의 부검과 사료의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사료 성분 분석은 업체의 수거 후 김 씨가 보관하고 있던 문제 사료 샘플과 문제 발생 이후에도 업체가 유통하던 동일 제품을 검사 기관에서 별도로 구매하여 진행되었다.
부검에 대해 김 씨는 “‘냉동된 검체로 진행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라는 조언을 들어서 살아있던 문제 개체 중 죽기 직전인 4마리로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인터넷에 김 씨가 공개한 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리도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수의 균이 김 씨가 보유하고 있던 사료 샘플에서 검출되었으며, 이 중 네 가지가 유통되던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다.
김 씨는 “해당 사료를 먹고 죽은 700마리를 돈으로 환산하면 4억이 넘는다. 하지만 사료 제조 업체가 보상 제시를 했을 때에는 두 달치의 월세와 영업 불가로 인한 피해액 800만원, 다시 영업을 시작하기 위한 자금으로 1000만원 해서 총 1800만원을 요구했다”라고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러나 사료 제조 업체는 보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김 씨가 해당 문제를 인터넷에서 공론화하자 업체도 피해를 입었다며 김 씨를 공갈과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에브리뉴스는 지난 10일 ‘게코퐁당’ 사료 제조 업체 측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사료 제조 업체 측은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부검을 거부한 것은 ‘게코퐁당’ 측에 제대로 된 냉동 보관 검체가 없었기 때문이며, 김 씨가 맡긴 사료 분석은 사멸균도 검출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균이 검출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씨가 인터넷에 자사의 초성, 개업 시기, 사료 특징을 밝혀 업체가 특정되는 상황이었다"라며 형사고소 근거를 제시했다.
해당 사료 제조 업체는 에브리뉴스에 공식 입장을 전달하며 가감 없는 전문 반영을 요청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료 제조 업체 공식 입장]
"상대 업체의 악의적인 태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당사는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대해 이미 형사 고소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사건의 실체를 밝혀줄 모든 객관적인 증거 자료는 이미 수사기관에 제출을 완료했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개별적인 언론 대응이나 소모적인 진실 공방은 하지 않을 것이며, 수사기관과 법의 엄정한 판단이 모두 끝난 이후 당사에서 자체적으로 모든 자료와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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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집단폐사 #사료 #게코퐁당 #크레스티드게코 #호텔링 #피해보상 #형사고소
[현장 체험] 교통약자에게 너무 높은 '한강버스 문턱'...남자가 여자화장실 이용도
- 휠체어용 경사로, 문턱 전체를 덮지 않아 실질적인 휠체어 이용 어려워
- 장애인용 화장실은 별도 요청 전까지는 잠긴 채 운행
[에브리뉴스=진주희 기자] 한강버스 홈페이지의 ‘탑승 간 유의사항’ 공지사항은 교통약자를 위해 아래와 같이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약속하고 있다.
□ 교통약자 지원
1. 교통약자 승객을 위해 운송인은 편의시설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운송인은 교통약자 승객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탑승 및 하차 시설을 마련한다.
그러나 지난 23일, 기자가 탑승한 한강버스 110호는 이 '교통약자 지원'이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여의도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한강버스 110호에 오른 직후 보인 것은 좌측 선수의 높은 문턱이었다.
교통약자가 아닌 사람들도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힌 채 넘어가야 했던 한 뼘 높이의 문턱은 휠체어는커녕 목발을 짚고 들어가는 것도 어렵게 만들었다.
우측 선수 출입문의 경우 휠체어용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어 겉보기에는 이용할 수 있었으나, 우측 출입문은 일부 역 승하차에서만 제한적으로 개방되었다.
또한 휠체어용 경사로가 문턱 전체를 덮지 않아 실질적인 휠체어 이용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화장실의 경우 여자화장실 쪽에는 휠체어용 경사로가 화장실로 연결되지 않고 끊어져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었다.
장애인용 화장실은 따로 마련되어 있었으나 별도로 요청하기 전까지는 이용할 수 없도록 완전히 잠겨 있었다.
이어 남자화장실의 수용 인원이 부족하여 승무원의 지시하에 여자화장실을 남자 승객들이 이용하는 상황도 빈번히 벌어졌다.
한편, 객실 내부 또한 교통약자 친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복도와 휠체어 주차 공간이 협소했고, 휠체어 주차 공간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실제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기자가 한강버스 체험 후, 교통약자 지원과 편의시설과 관련한 답변을 듣기 위해 한강버스 측에 질의를 하였으나 답변이 오지 않아, 답변이 오는대로 후속 보도를 예정하고 있다.
기사링크 https://t.co/pScSfptJ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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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차별하면 처벌한다'는 법 아니다"
- "반대자들이 모든 차별을 처벌하는 것으로 호도하는 것" 주장
[에브리뉴스=진주희 기자]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여성 및 소수자 권익 문제가 활발히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기대와 우려 속에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에 들어갔다.
에브리뉴스는 지난 22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알려진 「차별금지법안」을 2026년 1월 9일에 대표발의한 손솔 진보당 의원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손솔 의원은 “차별 사유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개별적인 법안으로 다루는 것에 한계가 있다. 또 개별적으로는 차별이 인지하지 못한 채 벌어지는 것도 많은데, 국가적 차원에서 차별 예방의 책무를 두려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제정 의의를 밝혔다.
특히 “지금은 피해자가 진정을 넣어야만 사후적 조치가 되는 상황”이라며 “기본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기본법 성격의 차별금지법이 사전적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자들의 ‘개별적 법안으로 충분하다’라는 주장에 “개별적 차별금지법으로는 복합적인 차별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차별의 사유가 다층적으로 발생했을 경우 개별적 차별금지법으로는 피해의 원인을 특정하기 힘들어 피해 구제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논리다.
비슷한 시점에 정춘생 의원이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안」에 대해서는 “진행을 국무총리실에서 하는지, 법무부에서 하는지의 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솔 의원은 “법무부는 사법적 판단을 중점으로 두는 부처이기 때문에 차별 시정 업무와는 결이 다르다고 보지만, (진행 부처는) 법안 논의 과정에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처벌 조항에 대해서는 “보복을 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이라며 ‘차별하면 무조건 처벌한다’라는 법이 아니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차별금지법안」에는 최대 2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존재하나, 이는 피해 구제 행위를 한 피해자나 조력자에게 보복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것이다.
손솔 의원은 “(보복 행위는) 공익신고를 한 사람을 괴롭힌 것과 거의 같다고 보기 때문에 유일하게 법안 전체에서 명시한 처벌”이라며 법안 반대자들에 대해 “타 조항에는 시정 권고 등에 대한 이행강제금 정도가 전부인데 모든 차별을 처벌하는 것으로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피해 증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손솔 의원은 “차별의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피해자의 몫이고, 아니라고 증명하는 것은 가해자의 몫”이라고 답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에서 정하고 있는 차별은 한순간의 경험이 아니다. 고용, 서비스 이용, 교육, 정책 등에서 부당하게 대우된 실체가 있어야 차별로 인정이 된다”라며 “차별 피해를 당했다면 증명할 근거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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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녹십자수의약품 ‘지렙 슈퍼푸드 용과맛’ 파충류 사료 부작용 의혹…”구토, 설사, 이상행동”
- 지렙 슈퍼푸드 신규 출시 제품에서 급여 개체의 구토, 설사 등 부작용 의혹
- (주)녹십자수의약품 공식 입장 "이상 반응 의혹 엄중히 인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에브리뉴스=진주희 기자] 지난 3월 말 출시된 ‘지렙 슈퍼푸드 용과맛’ 파충류 사료가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다. 지렙(G-REP)은 (주)녹십자수의약품의 파충류 전문 브랜드로 사료와 영양보충제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의 ‘슈퍼푸드’는 크레스티드 게코를 위한 사료로 영양소가 고루 갖추어져 있어 타 보충제 급여의 필요성이 적다고 알려져 많은 사육자가 애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지렙의 경우, 업체의 광고글을 보면 “제약회사로서 제품 개발 과정에서 파충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라며 “‘가장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기준’ G-REP의 제조 원칙을 공유합니다”라고 하고 있다.
이전에 출시되었던 ‘인섹트맛’ ‘무화과맛’이 시장에 정착한 가운데 신규 출시된 ‘용과맛’에 대한 부작용 주장이 소비자들로 부터 제기되고 있다.
크레스티드 게코를 키우는 한 반려인은 파충류 카페 게시글에서 “두 마리 베이비에게 총 2번 급여했다. 첫 급여 때는 괜찮았지만 두 번째로 급여했을 때 한 마리가 새벽에 구토했다”라고 밝혔다. 크레스티드 게코 베이비는 체중이 10g 미만인 개체로 환경 변화에 예민하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종이다.
또다른 게시글에는 “저녁에 급여했을 때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다음날 아침에 죽은 것처럼 색도 변하고 발가락도 쪼그라든 것처럼 이상했다. 미동도 없었는데 손에 물을 묻혀 만져주니 움직였다”라고 적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경련 등의 이상행동에 대한 글이 게시되었다가 삭제되기도 했다.
에브리뉴스 요청에 (주)녹십자수의약품 측은 "당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부 이상 반응 의혹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본사에 공식 접수된 사례는 전체 판매량 약 2만 건 대비 19건(약 0.1%)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까지 해당 사례들과 제품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된 바 없으며, 접수된 모든 건(경련 의심 사례 1건 포함)에 대해서는 개체별 사육 환경과 기저 상태 등을 포함하여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 중이다."라며 "더욱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을 위해 현재 외부 공인기관에 성분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초기에 소화기 반응을 보였던 개체들도 당사가 권장하는 '급여 가이드라인'에 따라 급여량과 횟수를 조절하며 적응 기간을 거친 후, 증상이 완화되어 안정적으로 급여가 가능해진 사례들이 확인되었다"라며 "보호자분들께 올바른 급여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안내하는 등 안전한 급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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