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는 단순히 소비재 물건을 사는 행위 뿐만이 아니라 월세/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통신료, 보험료, 교통비, 미용실값, 대출 상환액/이자, 생필품 구매 등 현실적으론 큰 폭으로 줄이기 힘든 것들 투성이입니다.
가난의 탓을 소비자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기득권들의 수법
명문대가 밝혀난 가난한 사람들의 습관이라는데... 출처 확인은 귀찮아서 안 하긴 했지만, 읽어보면 맞는 말이긴 함.
1) 매일 편의점에 들러, 비싼 일용품이나 소액의 과자를 무의식적으로 계속 사는 (미시간 대학교)
2) 거주 공간에 물건이 넘쳐흐르고, 찾는 데 시간을 빼앗겨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있다 (코넬 대학교)
3) 사용하지 않는 구독 계약을 "언젠가 사용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며 몇 달 이상 방치하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
4) 시간을 희생해서까지, 수십 원이라도 싼 먼 슈퍼마켓이나 무료 서비스에 줄을 서게 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5)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나 건강 검진을 미루고, 미래의 의료비 위험을 키우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교)
6) 출퇴근 시간이나 휴일의 대부분을, 수동적인 오락 영상이나 SNS 스크롤만으로 소비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7) 지불 기한 관리가 안 돼서, 연체 수수료나 ATM 야간 수수료를 일상적으로 내고 있다 (시카고 대학교)
8) 저렴함만 보고 품질이 낮은 신발이나 가전제품을 선택해, 결과적으로 교체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9) 배고픈 상태로 슈퍼마켓에 가서, 쇼핑 리스트 없이 그날 기분대로 식재료를 사버린다 (미네소타 대학교)
10) "미래의 자신"을 남처럼 느껴서, 노후 대비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없다 (뉴욕 대학교)
@RealTeslaMan 전국적으로 인프라가 깔리는 우버 같은 기업은 해외 진출을 곧 성장으로 보는 것 같아요. 우버가 이미 미국은 점령 했으니. 한국은 이미 카택이나 배민/쿠팡이츠가 우버의 서비스를 하고 있어 우버가 들어오기 힘들지만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우버가 침투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요즘 1-2학년이 정규수업 끝나면 막 1시 이래서 오후 내내 사교육 돌아야 하니 학교에서 3시까지 봐주면(?) 좋지 않냐 이러시는데... 제가 정확하게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주 5일동안 4교시 2일(1시 전후로 하교), 5교시 3일(2시 전에 하교)인데 원하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늘봄수업을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고 있고요(이걸로 이미 2시-3시까지 학교에 있음), 간식도 먹고 저녁까지 머물 수 있는 돌봄교실 수업(직장인 보호자를 위해서는 이 파트를 확대하면 될 일)이 5-7시 사이에 있습니다(학교별로 수요에 따라 조금씩 다름)
사실 이 시스템을 두텁게 확대하고 혜택을 볼 수 있는 범위를 늘리면 될 일인데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일괄 3시까지;;;
개설된 방과후수업(여러 과목을 학원처럼 배우는)을 활용해도 시간표를 잘 짜면 3시까지 가능합니다.
기존 있는 시스템으로도 3시까지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지금 국가교육위원회가 제안한 건 '모든' 아이들을 '획일적'으로 3시까지 학교에 '잡아'두고 '수업'을 하라는 겁니다.
1. 아이들의 정서신체발달 특성상 해가 됩니다.
(아무리 놀이 수업 위주로 짠다고 해도 매일 3시까지 눕지도 못하는 환경에서 끊임없이 뭔가를 하는 게 여덟살 아이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2. 국가교육법상 정해진 수업 시수를 넘어가면 안되니 다양한 편법으로 그 시간을 채울거라 예상되는데 지금도 교사들은 아이들을 보내고 수업 준비와 행정업무를 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 없이 무조건 학교에 남겨서 너네가 알아서 봐라 수준입니다.
(학교의 역할은 교육기관인데 보육과 교육을 구분할 생각도 안 함)
각종 강사를 넣는다고요? 현재도 학교에 들어오는 외부 강사 수업은 담임교사가 그 교실에 같이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즉, 강사가 수업한다고 해서 담임이 노는 게 아니라 지켜봐야 한다는거죠.
3. 저학년은 학년 특성상 수업 준비 없이 수업을 하는게 불가능하고(물론 초등 모든 학년이 다 그렇지만;) 저 제도가 확정되는 순간 아무도 저학년을 맡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저부터 포기함) 고학년이 마라톤이라면 저학년은 단거리인데 교사의 온 에너지를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쏟아붓고 나머지 시간에 정비하고 준비해야하는 시스템의 근원이 흔들리면 누가 저학년을 하나요. 끊임없이 교사가 바뀌고 저학년 교육의 질이 떨어지겠죠.
현재 학교 상황에 대한 이해도 없이 무슨 동화책 쓰는 것 마냥 아이들끼리 뛰어 놀 시간을 만들어주고 어쩌고 이러면서 아름다운 구상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 설명하자니 넘 피곤해서 그만둡니다.
이미 제대로 가르칠 권리조차 없이 아동학대와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어디까지 몰아붙여야 전부다 나자빠져서 학교가 망할까 라는 구상으로 나온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뭐 여기에 대고 이래 저래 또 막말로 입대는 사람들 생길 거 알아서 이렇게까지 길게 안 쓰려고 했는데... (하지만 저 인간들이! 울분)